누군가가 부산 여행하면서 들렀던 음식점을 찾아가 보기로 했다
아침 첫 기차를 갈아타고 부산까지 오는데에만 2시간.. 부산역에서 해운대 동백역까지 오는데에 1시간
그래서 간단히 요기한 것으로는 허기가 채워지지 않았다
게다가 저번처럼 밤을 새고 (...) 오는 상황이라 힘들다 하지만 기차 안에서 꿀잠을 잤다
저 멀리 광안대교가 보이는 해운대 마린시티에 위치하는 그 곳! 마린시티3로 51
가격이 좀 쎄다
주문서가 두 장인 이유도 어찌보면 그런 이유인데..
사진을 올렸던 당사자가 주문한 음식을 그대로 보여주며 시켰더니 비슷한 음식이라고 둘 다 먹을거냐구 물어보더라 (...)
그러니까 사진에서 보여준 음식은 정확히 샌드위치가 두 종류에 샐러드 한 종류..였던 것
그걸 몰랐으니 다시 주문하느라고 저리 된 것이다 졸지에 비싼 샌드위치만 두 번 먹을 뻔했다
위가 샐러드 아래가 샌드위치다 아보카도 오픈 샌드위치
샐러드는 베이컨이랑 달걀을 제외하고, 샌드위치는 스크램블 에그를 제외하고 전부 채소 (!) 이다
미루이모는 이거 절대 다 못 먹는다에 500원 건다
원래는 빵째 들고 먹어야하지만 부스러기 묻히기 싫어서 나이프로 깨작깨작 먹었다
샐러드도 그렇고 크림치즈와 아보카도가 올라간 샌드위치 역시 담백하다
간이 세거나 약하지 않고 적당한 정도
고기 하나 없는 채소들이라고 얕보면 안되는 것이 양이 양인지라 다 먹고나면 포만감이 꽤 된다
그럼에도 속이 편하다는 것은.. 역시 간헐적 채식은 옳다!
다이어트할 때는 꼭 샐러드를 먹는 이유
11시 전에 주문하면 음료 한 캔 제공해준다고 한다
부산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 가보길 권장한다
이어서 다음 글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