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여수로 출장다녀왔습니다.
도착이 점심때라 식사를 하려고 알아보니 맛집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갔습니다.
도착이 11시 30분이었는데 대기를 40분하래요.
안에 슬쩍 봤는데 복도뿐이라 사람이 많은지는 몰?루겠는데 기다리라니 어쩌겠나여. 기다려야지.
그래서 큰길로 나와 둘러보는데
벛꽃이 만개한 길이있었습니다.
휴대폰번호로 연락준대서 큰길을 가로질러 가봤습니다
개울가옆 넓은 잔디밭에 피크닉 나온분도 계시고, 꽃구경나온 학생들과 선생님도 있었네요.
의도치 않은 꽃놀이를 잘 즐기고, 전화가 와서 식당에입장
메뉴는 대표메뉴인
흙임자죽!
잦은 없읍니다.
이거 이모 최애 음식맞죠? 드실때 감동의 눈물을 흘리시던데... 우리 동년배들도 이런거 좋아해요. 친구들은 하와와 군필 여고생이와요.
사실 메인은 흑임자죽이 아니라 광양식 한우 불고기입니다
화력좋은 숯불에 얇게 썰린 고기를 올려서 익자 마자 입으로 쏙
웨이팅이 있는게 이해가 되는 집이었습니다.
식사는 김치찌개였는데, 파김치넣고 숯불에 그대로 끓이는 깔끔 얼큰 시원한 김치찌개 완성.
사진이 없는이유는... 먹느라 정신없어서 + 같이간 차장님과 이사님한테사진 그만 찍으라고 한소리 들어서...
암튼 갱장히 맛났습니다.
아마 너무 멀어서 두번은 못갈거같은데, 갈 기회가 생기면 또 가고싶긴하네요.
※본 글은 식당으로부터 식사와 금전을 제공받지 않고, 조카의 노동력을 제공한 대가로 회사가 사준 식사를 한 후기입니다.
근데 상호명나오면 안되는건가요? 조카세끼는 처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