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요즘 스팀덱 가지고 노는라 시간이 금방 가네요. 콘솔유저로만 머물러 있던 나인데 스팀덱 덕택에 스팀라이브러리 추가하는 놀이로 전락하고 말았어요 ㅎ
닌텐도 스위치의 화면보다 선명하고 스크린도 커서 맘에 들었지만 어느덧 눈이 적응을 한지라 7인치도 작아서 눈이 아파오네요. 그래서 구비한것이 엔리얼 안경입니다. 스펙은 검색하시면 많이 나와서 올리지 않겠고 저의 소감만 올리겠습니다.
AR기능이 있어서 4미터 정도의 130인치 스크린 크기의 체험을 할수 있습니다. 올레드 스크린이라서 화면은 쨍하지만 어두운 감이 있습니다.
게임상에서 어두운 동굴에 들어간다면 정말 보이지 않더군요. 감마를 올려주는 스팀덱 기능이나 안경에서도 그런 기능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장점은
- 화면이 커서 스팀덱의 화면에서 보던 글씨나 작은 요소들을 편안하게 볼수 있다.
- 저전력이라서 스팀덱에 그냥 꼽고 사용해서 편의성이 좋다. 특히 여행용으로 최고의 친구가 될듯 합니다.
- 무게감은 있지만 게임에 집중하게 되면 신경이 쓰이지 않게 된다.
그리고 제가 생각한 단점은
- 4-5미터 뒤에서 스크린을 보는것이라서 난시가 있는 저로서는 안에다가 처방용 안경을 장착해야해서 비용이 추가된다.
- 갤럭시 안드로이드용으로는 최적이지만 아이폰 쓰는 유저에게는 그냥 미러링만 될뿐이고 게다가 따로 아답터도 구입해야 한다.
- 스팀덱에는 usbC타입 포트가 하나뿐이여서 충전과 동시에 사용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또 따로 아답터를 사용해야 한다.
- 안드로이드 전화기를 사용해서 전용앱을 깔면 눈앞에서 화면이 고정이 되어서 고개를 돌려도 화면이 떠 있습니다 하지만 스팀덱과 사용할시에는 그냥 미러링만 되어서 스크린과 고개가 동시에 움직여서 어지러움과 불편함이 동반 될수 있습니다. 레딧을 보니 비행기내에서나 흔들리는 차안에서는 어지러움이 발생할수 있다네요.
저의 개인적인 소감이지만 주머니 사정만 괜찮으시다면 최고의 조합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집에서도 가지고 노는데에도 스팀덱의 재미를 더 올려주고 간만에 장난감 가지고 노는 기분이 들어서 새로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