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
돌보는 사람도 하나 없는데
비바람 맞고 눈보라 쳐도
온누리 끝까지 맘껏 푸르다
서럽고 쓰리던 지난 날들도
다시는 다시는 오지 말라고
땀 흘리리라, 깨우치리라
거치른 들판에 솔잎 되리라
우리들 가진 것 비록 적어도
손에 손 맞잡고 눈물 흘리니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가 끝내 이기리라
우리 가진 것 비록 적어도
손에 손 맞잡고 눈물 흘리니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이 곡이 어떤 이유로 만들어졌는지 알고는 눈물이 나더라구요. 저도 직업이 예술가이지만 진정 사람들을 위하는 것은 정말 다르다고 생각이 들게 되었고요. 서양화를 전공하셨지요. 제가 더 일찍 태어났었더라면 꼭 술 한잔 따라 드리고 싶은 분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음악 올려주셔서 잘 들었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