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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기념 뮤직 페스티벌'을 돌이켜보며 라인 프로듀서편

출처 : https://www.hallab.co.jp/blog/detail/4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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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커비 시리즈 제작사인 HAL 연구소 블로그 게시글의 번역입니다.

의역, 오역이 있을 수 있으나 너른 이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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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우선 커비와 함께한 페스티벌, 즐거우셨나요?

2022년 8월 31일(수) 18시까지, YouTube 공식 채널 '별의 커비 포탈'에서 아카이브를 송신하고 있으니, 괜찮으시다면 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소개가 늦었습니다. 저는 '별의 커비 30주년 기념 뮤직 페스티벌'에서 라인 프로듀서를 맡은 시오노라고 합니다.


본 이벤트의 기획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2년 전쯤.

25주년 콘서트와는 또다른 체험의 창초를 목표로 하여, '페스티벌'을 키워드로 하여 보다 많은 분들이 부담없이 커비의 세계를 즐길 수 있게 하는 이벤트로 하자, 라며 기획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저희에게도 페스터벌의 개최는 첫 경험.

모든 것들이 어림짐작에서의 시작이였습니다.

그로부터 매일은 아무튼 조사, 공부, 발견, 문제 대응의 반복.

항상 과젯거리 뿐이라 몹시 힘들었습니다만, 매일 열심이였네요.


... 어떻게 해야 즐길 수 있을까?

... 어떤 연주를 어떤 연출로 해야 좋은 걸까??

... 페스티벌을 위한 공간은 어떻게 조성해야 좋을까???


이 과제들을 해결하고 답을 도출해낼 수 있었던 건 다름 아닌 멤버들 모두 '커비 페스티벌의 성공'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힘을 모은 덕분입니다.


페스티벌 기획을 지지해주고, 개최를 결단해 준,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 카와세.

이 페스티벌의 체험과 가치를 생각하며 실현시켜준 프로듀서 오카다.

선곡과 악곡의 감수를 통해 페스티벌 경험의 퀄리티를 끌어올려준 제너럴 디렉터 쿠마자키.

가장 많은 편곡과 지휘를 담당해 페스티벌에서 사운드 섹션을 이끌어준 오하라.

게임 개발과 병행하며 페스티벌 편곡과 지휘까지 맡은 오가사와라.

손님들에게 최고의 연주를 전하기 위해 사운드 섹션을 힘차게 백업해준 사카이.

연주, MC, 제작, 영상, 미술, 조명, 회장, 오퍼레이터 등, 제작에 종사해 주신 분들.


그리고, 커비와 함께 페스티벌에 참여해주신 여러분 모두.

'별의 커비 30주년 기념 뮤직 페스티벌'은 정말 많은 사람의 사랑이 하나의 형태가 된 최고의 스테이지 였다고, 마음속 깊이 느끼고 있습니다.


사실은 당일이 될때까지, 여러분들이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 될까 싶어 두근두근거려 페스티벌 직전엔 잠이 무척이나 부족했습니다. (웃음)

그런 걱정이 무색할만큼, 당일 페스티벌 회장에서는 수많은 펜라이트가 일제히 켜지면서 무대의 커비와 함께 리듬에 맞춰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일순간 그 광경을 봤을 땐 안심과 감동과 감사의 마음이 북받쳐 올라 눈시울이 뜨거워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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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이켜보면, 얼마든지 이야기할 것은 많습니다만, 사운드의 오하라의 게시글도 있다는 듯 하니, 페스티벌 내용에 대해선, 여기선 마무리하겠습니다. 



여기서부턴 '라인 프로듀서'란 무엇인가란 이야기로 넘어가겠습니다.

하는 일이 궁금해!란 분들은 조금 더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이번 역할은 기획자료 작성, 제작 스태프들의 업무 지원 외에도 진행 일정 조정, 이익 정보 정리, 관계사에 연락 등 이벤트 제작의 뒤에서 움직이는, 소위 잡일꾼이였습니다.


진행을 위한 조정을 하는 것이 메인이였습니다만, 실은 그 외에도 공식 사이트의 갱신이나 SNS에서의 공지를 비롯하여, 이벤트 도중의 게임 영상이나 펜라이트 연출의 감수, 커비의 움직임의 체크 등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어때요? 잡일꾼 맞죠? (ㅎㅎ)



비슷한 이름의 직책으로 '프로듀서'가 있습니다만, 30주년 페스티벌에 있어서 최고 책임자로, 진행에 있어서 최종 판단을 담당하는건, 25주년 콘서트와 마찬가지로 오카다가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오카다 프로듀서 밑에서 페스티벌의 성공을 위해 라인 프로듀서로서 매일 분투하고 있었다, 라는 것입니다.


그럼 프로듀서가 최종 판단을 해주니 라인 프로듀서는 시키는 대로만 움직이면 되는건가... 그러면 안됩니다!

'정해지고 움직인다'같은 라인 프로듀서는 있을 이유도 없죠.


직책명이 있다는건, 저에게도 책임을 지고 행동할 의무가 있다는 것입니다.


직접 움직이고, 생각하고, 결정하고, 그 다음 일의 완수를 위해 행동한다는 그런 스텝을 스스로 밟아 가고... 그렇기에 실패한 적도 많습니다만, 주위 분들의 도움도 있었기에 이렇게 무사히 개최할 수 있었습니다.



음, 생각보다 많이 말한거 같네요.

팜플렛에 관한거, 펜라이트에 대해 등, 아직 여기선 다 말하지 못한 소재나 에피소드도 있습니다만, 그건 언젠가 다음 기회에.


마지막으로, 커비와 함께 본회장에서 펜라이트를 흔들어 주신 분들,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시청해 주신 분들, 연주자 분들, 제작에 참여해주신 분들, 페스티벌에 종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그럼.

언젠가 꼭 다시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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