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게임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 하기 위해 전적 사이트를 이용하는데요
구체적인 지표가 포함이 되어있고, 다른 유저와 비교까지 할 수 있기에 특정 게임을 플레이 하고 있는
대부분의 유저들이 이용하고 있다고 봐도 될정도로 규모가 커진 사업중 하나입니다
지금에서야 여러 모델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경쟁씬을 구축한 배틀로얄 게임이 많이 늘었으나
과거에는 배틀로얄 이라고 하면 랭크 게임을 절대로 녹여내릴 수 없다고 단언 할 만큼
다인 경쟁전에 대한 개념 자체가 정립되지 않은 시기가 있었고
당시 포트나이트 역시 이렇다할 실력 바탕의 매칭 시스템(SBMM)이나 경쟁 모드 없이 일반 게임을 주력으로 밀던 때가 있었기에
fortnitetracker, 이하 TRN이라는 전적 사이트에서 승률, 매치당 킬 수 등을 확인하며 자신의 실력을 파악하고는 했는데요
3-4년전인 당시에는 "실력에 대한 척도" 라고 하면 TRN이 꽤나 정확한 데이터 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만,
18년에서 19년도로 넘어가고, 여러 프로들이 각자 스크림(모의 게임)을 진행하고, 경쟁전이 공식적으로 런칭되고,
포트나이트 월드컵을 비롯한 온/오프라인 토너먼트가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면서 점차 비중을 잃어가다가
22년 현재에 들어서 TRN 스탯이라고 하면 까놓고 말하면 무의미 하다고 봐도 될 정도로 안중에 없어져 버린게 현재 실정입니다
TRN측에서도 최근 디비전 표기를 추가 하는 등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위해 노력하고있으나
이미 실력 = 아레나 점수로 귀결되어버린 포트나이트 경쟁씬의 풍조와
그걸 넘어 인게임 토너먼트 시스템의 완전한 성공이 맞물려
EARNINGS, 즉 총상금 내역으로 실력의 척도를 판가름 하는 분위기가 뿌리깊게 형성 되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포트나이트의 전적 사이트들은 타 게임의 관련 페이지 처럼 큰 영향력을 끼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고있습니다
누가봐도 "잘한다" 하는 상위권 유저들이 대거 포진해있는 디비전 9와 10
이따금 TRN의 일반 게임 스탯을 가지고 오셔서
이렇게 보니까 나 좀 잘한다, 못한다 스스로 판단하시는 분들이 조금 보이는데요
TRN 레이팅은 절대로 실력의 척도 될 수 없습니다
평균 기록이 낮다고 해서 기죽을 필요도 없거니와 자만 할 근거 또한 되지 못한다는것이 이번 글의 요지입니다
게임을 잘 하고싶으면 아레나를 많이 하면서 고랭크에 도달하고 점수를 쌓는게 맞겠죠
결론 = 전적 사이트의 통계는 재미로만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