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투마스 게이샤 원두를 드디어 개봉했습니다.
20g 중량 중에서 10g씩 나눠서 2번으로 내릴지 고민했지만, 익숙했던 20g 레시피를 가져갔습니다.
게이샤 원두라는 것 이외에 별다른 사전 정보 없이, 블루보틀 레시피로 드립 했는데요, 맛이 기존과는 다른 뉘앙스입니다.
그제야 원두를 다시 살펴보니, [BOP 2023 네추럴 1위 농장의 '토투마스 게이샤 워시드']에서 '네추럴'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기존에 네추럴 원두는 중량으로 구매하기 보다는 커피집에서 마셔 본 게 전부였는데요, 확실히 그때의 네추럴들과는 다른 느낌입니다.
맛은 전반적으로 깔끔함이 특징이지만, 이 깔끔함의 뉘앙스가 기존 엘인헤르또 게이샤와는 다른 깔끔함 인 것 같습니다.
20g 중량이기에 딱 1번의 기회였지만, 맛을 보아하니 다행히 드립이 실패(?)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기존 경험한 네추럴 원두에서는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네추럴 원두 체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나눔 이벤트를 통해, 이런 기회를 제공해주신 루니(황달)님께 감사드리며, 후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내추럴 원두라고 착각했네요, 댓글로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