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홈 카페를(커피에 미친) 뒤 3가지의 대표적인
추출 방식의 후기를 주관적으로 써 보고자 합니다.
처음 입문을 하시는 분들께서 봐 주신다면 참고 할 만한 수준으로 봐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주로 향미 와 맛의 이질감, 표현력, 귀차니즘 정도 를 위주로 써봅니다.
개인적으로 아침 출근 전 냉온병(400ml) 작업을 위한 조건 위주 입니다.
<에스프레소>
개인적으로 머신에 대한 투자 보단 그라인더에 차이가 느껴져서
아주 가성비 좋은 머신에서 더 이상 업글은 안했습니다.
2번정도 카페쇼를 다녀보며 추출 맛의 차이는 가장 크게 그라인더 차이가 크게 느껴져서
오르테 + SF64 SSP 에스프레소 전용날 썼습니다.
가격 대비로 보면 분명 가장 맛 퀄리티가 좋아야 하는데
맛의 퀄리티는 아래 남길 다른 방식 에서 항상 2등 수준 입니다.
다만 에스프레소의 응축된 샷을 먹을 수 있단 특이점이 있으니
에스프레소가 꼭 필요 하신 분들은 대안이 없기도 합니다.
추출 프로세스도 가장 어렵고 고민 해야 할 부분도 많고..
하지만 그 어려운 과정을 레벨업 한다면 이후엔 크게 고민 할게 없기도 합니다.
다양한 메뉴 구성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은 최고의 선택이기도 합니다.
여러 모로 애증의 추출 방식입니다.
에스프레소 방식은 특유의 끈적한 질감의 원두맛을 가장 잘 뽑아낼 수 있습니다.
크레마 라고 하는 건데 여기서 가장 그러한 맛이 크게 느껴 집니다.
추출 속도는 3가지 추출 방식중 2등 입니다.
장비 가격으로 보면 약 100만원 미만 정도 됩니다.
<브루잉>
가장 싸고, 가장 접근성 좋고, 실패해도 먹을 수도 있고
여러 방법중 가장 안전하고, 저렴하고 맛 표현 에서도 최고 입니다.
아로마 향미를 잡는 파라곤(칠링락) 까지 써보는데 신세계를 경험 하는
맛 표현력은 추종을 불허 합니다.
하지만 정말 손이 많이 갑니다... 대충 내려도 먹을 정도 까진 나오는데
그 이상의 맛을 느끼려면 손기술(노하우) 차이가 이때부터 차이가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손기술 재미도 가장 크게&많이 느껴집니다.
유명하다는 비싼 원두 를 구매해서 추출 한다면 브루잉으로 하라는 이야기는
브루잉은 대충 내려도 어느정도 원하는 결과물을 가져온다는 좋은 장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스, 라떼 류 등의 메뉴는 만들기 어려우며(가능은 하지만... 추천은 안합니다)
추출 속도는 3가지 추출 방식중 꼴등 입니다.
장비 가격으로 보면 약 20만원 미만 정도 됩니다. (칠링락 제외)
<콜드브루>
어찌 보면 가장 싼데 브루잉에 근접한 그라인더 호환도 되고...
(근데 추출 실패하면 맛 차이는 있어요...) 향미는 다 뽑혀져 나오는데
호불호 심하게 있는 편이고, 쓰고 보면 정말 왜 써야 하나 싶은데
단 한 가지... 아이스를 먹기 위해서는 최적의 추출 방식 입니다.
아침에 내려먹기에 가장 편한 걸 고른 결정적 이유로(작성하게 된 이유도) 얠 꼽았으니까요.
장비 가격도 싸고, 대충 원두 털어 놓고 아침에 냉장고 에서 꺼내서
물 믹스 하고 얼음 몇개 넣고 나가니 추출 귀차니즘 에서는
가히 최고라 할 수 있을 정도 입니다.
재차 말하지만 호불호가 있는 맛 표현을 가졌습니다.
저는 싫은 방식이 아니라 이해는 어렵지만 못 마시는 분들은
특유의 익숙한 맛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방식으로 보면 가장 향미를 많이 뽑아 내는데 아마 익숙한 느 맛이 느껴지지 않아서 ..?)
추출 속도는 3가지 추출 방식중 비교 불가 1위 입니다.
장비 가격으로 보면 약 3만원(브루잉 장비가 있는 구성 기준)
브루잉의 끝판왕 파라곤 칠링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