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전에 100g 소량 로스팅한 로부스타 원두를 마셔봤습니다.
로스팅은 1팝 이후 1분 30~40초 사이에 배출했는데.. 따로 기재를 하지 않아서 기억이 나지 않네요..
로스팅 기구는 이리조즈 핸디로스터입니다.
하랑갈 로부스타 A 생두는 1000m 이상 높은 고도에서 재배되었습니다.
최근 파인 로부스타에 대한 관심도 생겨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추출 과정과 도구는 까먹고 못 찍었네요..
추출은 와카코 피코 프레소를 사용했으며 그라인더는 타임모어 C2 테스트 겸 9 클릭으로 진행해보았습니다.
18.2g 에 31그램 추출
그나저나.. 저울을 구매해야 하는데.. 지금 쓰는 저울과 타이머 또는 시계로 그냥저냥 내려마시고 있어서... 나중에야 구매할 것 같군요..
프리인퓨전을 했지만 추출 과정에서 걸리는 느낌이 적어서.. 다음에는 그라인더를 1~2 클릭 더 내리거나 그냥 기존 엔코 그라인더를 써야겠습니다.
맛은 로부스타 맛 범주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맛입니다.
- 생두 노트 : 구운 귀리, 강냉이, 보리차
시음 했을 때도 구수한 보리차, 옥수수, 강냉이 그리고 끝내 단맛이 올라오는데 꿀보다는 조청에 가까운 단맛으로 느껴집니다.
정말 미미한 산미도 있지만 다른 맛이 강하다보니 정말 살짝만.
그리고 기존에 먹던 로부스타 특유의 강한 쓴맛이 없다는게 참 좋네요.
이건 고도와 품질 때문인지.. 아니면 배전도에서 오는건지는 잘 모르겠군요..
그리고 파인 로부스타도 발효 커피가 있다고 하는데. 이것도 기회가 된다면 맛보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