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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원두후기] 이제 BOP 6th로 갑니다.


오늘도 스장님께 감사를 표하고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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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는 언제나 그렇듯 20g 계량합니다.


비싸고 귀한 원두이니 만큼 더 적게 해도 되지만


똑같은 비율이라도 양이 늘거나 적어지면 이게 또 결과물이 달라지더라구요.


그러니 이미 안전빵의 레시피를 가지고 있는 20g으로 갑니다.


줄이거나 늘리는 실험은 다른 걸로 해야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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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인더는 이번에도 피에스타 핸드밀을 사용합니다.


쓰시는 분이 얼마나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4.0클릭을 사용합니다.(4바퀴후 숫자 0에 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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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믿음의 펄사로 내립니다.


발로 내려도 커피가 맛있게 나온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ㅎㅎ


레시피는 언제나처럼


1:15 물 300g 물온도 91도 입니다.


먼저 밸브를 닫고 물 60g을 붓고 50초 기다립니다.


50초가 되면 밸브를 100% 개방하고 10초간 물을 빼줍니다.


1분이 되면 물 120g을 붓습니다.


부은 120g이 다 내려오면 나머지 120g도 부어줍니다.


추출은  2:50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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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커피라이팅 같기도 하지만


이게 허니라서 그런지 뒤에 단맛이 참 좋습니다.


꿀이나 조청같은 바디까진 아니지만 은은이 아니라 꽤 묵직하게 단맛이 받쳐줍니다.


제가 좋아하는 자스민은 은은한 편이고


첫 모금엔 산미에 임팩트가 좀 있었다가 이내 사그라드는 느낌이네요.


비싼 커피엔 워시드/내추럴/무산소가 많은데


고오급 허니도 마셔볼 기회가 되어 경험치가 UP되서 즐겁습니다.




제가 커피 레시피를 대부분 같이 적는 건


제 레시피가 무조건적인 정답은 절대 아니지만(커피엔 정답이 없죠)


커피를 이제 막 시작하시는 분/해당 도구를 이제 막 구입하신 분들은


어느정도의 기준점이 있는 게 시행착오를 줄여나가는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맛있는 커피를 먹게 해주신 스장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다음엔 대망의 BOP 5위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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