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커피게시판에는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이상한 글이지만 잘봐주십쇼)
평소 이용하는 게시판을 이용 할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커피 이야기이니 커피게시판에 들러봤습니다.
커피에 관심을 가지게된건 아마 이전 루니님 원두나눔 소식을 듣다가 점점 관심을 가지게된거 같습니다.
그전엔 돌체구스토 캡슐 마셨습니다.
장비는 얼마나 중요할까?
라는 생각이 종종 들기는 했지만 무작정 아무렇게나 내려보자는 생각을 실천해보긴 처음이네요.
글만 길게 가면 재미없으니 사진으로 갑니다.
원두 : 1kg 20,000원이 조금 넘는 블렌드 원두 / 중강배전
자세한 정보는 원두생산에 기여하신 분들께 미안하니 비밀입니다.
더 비싼 싱글오리진 원두로 해볼껄 지금은 후회중입니다.
포장한지 며칠안됐는데 비닐이 좀 아깝습니다.
하지만 저는 뭘 포장했는지 기억나지만 몇그람인지 기억안나서 저울에 올려보니 15g 올렸네요
아무래도 이건 알고 가야 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냥 원두 한줌으로 퉁쳐도 됐을거 같네요
맷돌이 없어서 블렌더를 이용합니다
우횻! 잘갈렸다
잘갈렸...다...
장비빨 피하기 였는데 죄송합니다.
키친타올로 내리는 유튜브 영상도 보긴했는데 무서워서 하리오는 쓰겠읍니다.
라면 끼리먹는데 냄비에 물을 끓입니다.
브뤼스타 리콜가서 지금 이상하게 내리는거에 재미붙였습니다.
물을 펄펄 끓인 이후 물이 너무 뜨거우니 마시나 남은 생수를 부어주어 물온도를 맞춥니다.
온도계 있기는 한데 뭐 그런겁니다
린싱도 해줍니다.
하지만 냄비가 그지 같아서 물 다 흘리네요
저 나무판 코팅도 안되어있는데 ㅠㅠ
하리오V60이라는 초고급 장비를 쓰고 있기 때문에 자신있습니다!
물을 콸콸콸 부어줍니다.
살살 부어주고 싶지만 다 흘려버리기때문에 방법이 없었습니다.
완성!
콸콸 부었으니 좀 진하게 먹어야겠다 싶어서 물양은 조금 적게 했습니다.
목표는 캐릭터 인쇄 바로 밑까지 였는데 씁...
커피도 먹는거라 역시 데코레이션이 중요하죠!
뚜껑과 빨대도 달아줍니다.
★ 마신 소감 ★
이전에 마셨던 느낌과 비교하면 쓴맛이 조금 있고 ....
물타면 저렴이 1000~1500원 아메리카노 느낌 비스무리하지 않을까 싶은데 편하게 남이 내려주면 이거 마실거 같습니다
실력이 없어서 여태 먹은건 전부 원두빨인게 맞나 봅니다.
여태 내가 맛있다고 느낀건 내 실력 기여도는 없고 원두 빨이였어!!
더 비싼 원두를 사러 가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