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7 금요일 미국의 실업률 및 고용지수 발표가 있었습니다.
CPI 및 PCE는 예상치를 상회하며 아직 인플레이션이 꺾이고 있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고, 이번 고용지표에서는 실업률이 예상치를 하회하며 미국의 노동시장이 아직 견조 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인플레이션과 노동시장의 열기 모두 진정되지 않았기에 다음 FOMC에서 또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확산되며 위험자산은 일제히 하락세가 나왔습니다.
S&P 500은 -2.8%, 나스닥은 -3.8% 하락 마감했으며, 비트코인은 고용지표 발표 이후 20K를 이탈하며, 순간적으로 19K까지도 위협받았습니다.
CME 페드 워치에서 다음 금리 인상 50bp 가능성은 21.9%, 75bp 가능성은 78.1%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1개월 전 25bp는 8%, 50bp는 81.5%, 75bp의 가능성은 10.5%였지만, 한달만에 시장의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아직 11월 FOMC까지는 약 3주의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꺾이고, 실업률 증가를 확인해야 자산 시장의 강한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차트를 살펴보며 현 분위기 및 향후 방향성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비트코인 주 봉입니다.
지난번 확인된 RSI 상승 다이버전스 이후 소폭 반등이 나왔으며 20.5K 저항 돌파 시도가 있었지만, 결국 3주 연속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며 마감했습니다.
저항선 외에도 7주 이평선에서도 저항을 받고 있는 모습인데, 단기 이평선인 만큼 해당 이평을 돌파 후 안착해야 단기적인 상방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점을 잘 지켜주고 있지만, 아직 차트상 디센딩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전 고점인 22.8K를 돌파하지 않는 이상 계속 심리적인 매도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비트코인 일 봉입니다.
앞서 주 봉에서 확인했던 저항을 돌파하지 못하고 고용 지표 발표와 함께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역망치 캔들이 보여 돌파를 기대해 봤지만, 실업률이 예상치를 하회하며 충격이 컷습니다.
이렇듯 최근에는 차트적인 기술 분석보다 매크로 분석에 의해 큰 변동성이 발생하니 주요 일정 체크는 필수입니다.
이번 주에는 9월 CPI 발표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또 한 번 시장의 큰 변동성이 생길 듯합니다.
자세한 일정은 맨 아래에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4시간 봉입니다.
강한 급락과 함께 볼밴 하단을 터치한 후 횡보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거래량이 급격하게 낮아지기 때문에 큰 움직임이 없었습니다.
단기적 방향성도 예측이 불가능할 정도의 낮은 거래량입니다.
1시간 봉으로 좀 더 자세히 보게 되면 주말 동안의 횡보와 함께 볼밴의 폭도 많이 좁혀졌으며, 곧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 가격대에서의 방향성은 현재 보이지 않으며, 단기 박스를 형성한 만큼, 19.3K 이탈 시 다시 18.5K까지 하락을 열어둬야 하고, 반대로 19.6K 돌파 시 다시 20K 테스트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거래량이 다시 살아나고 캔들의 움직임을 조금 더 지켜보는 걸 추천드리며, 현재 따로 다이버전스 신호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확한 방향성은 안 보이지만, 제가 이전부터 꾸준히 말씀드린 19K 근처에서는 여전히 롱 손익비가 우세하다는 관점은 아직 유지 중입니다. 매매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매매 전략 요약) 미국 실업률이 예상치를 하회하며 금리 인상 우려 확산에 자산 시장 급락. 나스닥은 -3,8% 하락했고, 비트코인은 20K를 이탈하며 19K도 위협받음. 현재 다음 FOMC에서 75bp 인상 가능성은 약 80%로 점쳐지는 중. 연준의 시장 영향력이 매우 높기 때문에 기술적 분석보다 주요 일정 체크가 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함. 주 봉 차트상 디센딩 패턴이 아직 존재하여 매도 압박이 있음. 단기적으로는 거래량이 너무 낮아져서 방향성 확인이 불가능. 다만 19K 근처는 롱 손익비가 아직 우세하다고 생각 중.
저항 구간 = 19.6K / 20K
지지 구간 = 19.3K / 18.5K
이번주 주요 일정
10월 10일(월)
-한국 휴장(대체휴일)
-일본 휴장(국가 체육의 날)
-18:10 독일 연방은행 이사 연설
-22:00 레인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 연설
10월 11일(화)
-15:00 영국 실업수당청구변동 및 실업률 발표
-21:45 레인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 연설
-22:00 ECB 엔리아(Enria) 연설
10월 12일(수)
-00:30 FOMC 멤버 Harker 연설
-01:00 연준 위원 메스터 연설
-03:00 레인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 연설
-03:35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 연설
-15:00 영국 GDP 발표
-21:00 인도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21:30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22:30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 연설
10월 13일(목)
-01:00 미국 에너지청 단기에너지전망
-03:00 연준 회의록 공개
-07:30 FOMC 위원 보우먼 연설
-15:00 독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21:30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21:30 미국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발표
10월 14일(금)
-00:00 미국 원유재고 발표
-10:30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12:00 중국 수출액, 수입액, 무역수지 발표
-15:45 프랑스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18:00 유럽 무역수지 발표
-19:00 유로존 재무 장관 회의
-21:30 미국 소매판매, 수출, 수입물가지수 등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