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sulov : End of Gods
북유럽 신화를 가지고 만든 공포게임으로
유명한 개발사가 아닌데 상당히 높은 완성도와 스토리로 상당히 인기 많은 게임이다.
주인공은 아무 기억도 없는 상태에서 정말 이상한 구조의 방에서 눈을 뜨게 된다.
주인공이 누워있는 수술대 이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어두운 천장에는 거대한 사람의 얼굴들이 그녀를 지켜보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몸을 바라본 그녀는 온 몸에 문신이 있는것을 보게되고
어디선가 들려온 목소리는 그녀가 대답할 틈도 없이 테스트를 시켰고.
그녀는 이게 무슨 상황인지 질문하려고 하지만
마치 태어나서 한번도 성대를 써본적이 없는 것처럼 목이 잠겨서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한다.
그래도 계속해서 질문하려는 그녀에게 목소리는 신경질적으로 그만 말하라고 소리치고.
그녀가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사이에 로봇팔이 그녀를 잡더니
눈알을 파버리고 새로운 눈을 이식한다.
눈을 이식받은 주인공은 평범한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 세상의 숨겨진 무언가를 볼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되고.
보이지 않던 이상한 문양들이 보이면서 그 문양을 해석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지금의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 주인공은 또다시 질문한다.
'여기는 어디인가'
'저는 누구인가요'
목소리는 화가나서 주인공을 실패작이라고 말하며 자리를 비운다.
주인공은 그 사이에 이식받은 눈의 힘으로 비밀 통로를 발견해 탈출한다.
그리고 그녀가 본것은 전기가 나가서 비상 전력만으로 돌아가고 있는 지하 시설과
무언가에 감염되서 정신을 놓고 흐느끼는 괴물처럼 변한 사람들 뿐이었다.
괴물들을 피해 도망치던 주인공은
이 시설의 주인이자 회사의 대표인 헨릭 안데르센 박사의 통신을 받게 되면서 지금의 상황을 파악하게 된다.
이 시설은 놀랍게도 신이 실존한다는 증거를 찾아냈으며
그 신들이 사는 세상을 연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설이었던 것이다.
시설을 연구하던 중. 신들의 세계를 이어주는 거대한 나무와 접촉하게 되었고
인류는 나무를 이용한 포탈 기술을 만들게 되면서 기술 발전의 혁신을 가져오게 된다.
하지만 이런 일이 늘 그렇듯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 거대한 나무가 계속해서 자라나서 지구를 뒤덮기 시작했고
얼마 안가 지상의 인류 80%가 이 나무 때문에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주인공의 이식받은 눈이 오딘의 눈 이라고 불리는 물건이라는 것을 전해듣게되며
박사 본인도 하나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주인공은 자신에게 이 눈을 이식한 사람이 박사일까 의심하지만.
그는 전혀 모르는 눈치였고.
이 눈은 신들의 세계를 연구할때 획득한 애너지원을 감지하는게 가능하다는 과학자로서의 열정적인 설명을 듣는다.
주인공은 이 시설을 탈출하기 위해서 이 애너지의 도움이 꼭 필요했고.
이 애너지를 다루기 위해 팔을 자르고 신들의 세계에서 습득한 팔을 이식받게 된다.
과연 주인공은 누구일까.
그리고 문신의 의미는 무엇일까.
주인공에게 오딘의 눈을 이식하고 테스트 한 인물의 정체는 무엇인가!
너무나 뛰어난 상상력으로 북유럽 신화를 풀어낸 게임이라
게임의 모든 정보를 떠들고 싶지만.
혹시나 흥미가 생겨서 이 게임을 하게될 사람들을 위해서 다물도록 하겠다.
공식 한글을 지원하는 게임.
Apsulov : End of Gods
추라이 추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