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31일, 쯔꾸르 호러 퍼즐 게임 '포켓 미러'(Pocket Mirror)의 개발사인 Astral Shift에서 7년 만에 그 프리퀄로 제작하고 스퀘어 에닉스에서 발매한 인디게임입니다.
90년대 백합물 애니나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그래픽, 스토리, 캐릭터 등 덕분에 양덕들 사이에서 상당히 화제가 되었는데, 출시 당시에 영문판만 지원되어서 우리나라에서는 큰 관심을 못 받았길래 한번 오프닝 영상을 올려봤습니다.
끝까지 플레이해봤는데 진짜... 요새 이런 퀄리티의 인디게임이 나온다는 게 믿기지가 않네요. 호러로서도 10점, 미연시로서도 10점입니다. 결말 보면서 눈물 나왔고 아직도 후유증이 있네요.
주인공(여성) 뿐만 아니라 히로인 3명도 모두 캐릭터를 정말 잘 잡아서 결말이 어느 정도 예상되는데도 감정이입하면서 플레이했습니다 ㅠㅠ 정말 가슴 아픔
개인적인 최애는 소꿉친구 히로인인 수녀 '레브쿠헨'인데, 메인 히로인인 마녀 '로젠마리네'나 양덕들 사이에서 제일 인기 많은 메이드 '프레이야'도 매력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조만간 한글판이 나올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던데 벌써 나무위키에 항목도 따로 생기는 등 국내 팬층도 조금씩 모이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