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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피아] 미드가르드 챔피언 1인용과 2인용 변형 규칙 개발 내용 안내


1인용과 2인용 변형 규칙 개발 내용 안내

 

추가 스트레치골을 발표하기 이전에 미드가르드의 챔피언이 1인 규칙이 가능한지 싶어서, 프로토 타입을 만들어서 테스트해 보았습니다.

혼자 점수 내는 1인 게임은 만들기 쉽겠지만, 기왕이면 경쟁하는 느낌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런저런 구상을 해본 결과 괜찮게 나올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어서 1인 규칙과 2인 변형 규칙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완성되진 않아 더 많은 내용을 공개하긴 어렵고, 대량 생산을 하는 직전까지 규칙과 밸런스 수정할 예정입니다. 그래도 영어판 게임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어떤 느낌인지 상상하실 수 있게끔 설명을 드립니다.

 

플레이어와 상대방의 1:1 대결입니다. 하지만, 기본 규칙의 2인 게임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사용되는 공급처의 주사위의 수입니다. 공급처에서 보유한 주사위의 수가 제한되기 때문에 특정 행동을 해도 보상받을 수 있는 주사위가 적거나 없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작 플레이어를 잡기 위한 행동을 했지만 흰색 주사위는 얻을 수 없거나, 주사위를 2개 받는 상점에서 어쩔 수 없이 1개만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4-5인 게임을 할 때, 주로 발생되는 상황인데 공급처의 수량 조절로 1인 게임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그다음으로, 매 라운드 보충되는 주사위와 식량이 제한됩니다. 매 라운드 무조건 하니씩 보충되는 것이 아닌, 라운드에 따라서 보충되는 수가 달라집니다. 이때 공급처의 주사위가 부족한 경우도 적용되기 때문에 주사위 하나하나의 소중함이 달라집니다.

 

상대도 매 라운드 일꾼을 배치합니다. 일꾼 배치는 전용 솔로 카드덱을 사용합니다.

카드덱의 구성은 라운드에 따라 새로운 카드가 추가됩니다. 새로운 카드가 추가됨에 따라, 1라운드에서는 들어가지 않는 지역을 3라운드부터 들어간다거나, 지역마다 카드의 장수가 달라서 라운드에 따라 들어가는 지역이 우선 튀어나올 확률이 높아집니다. 게임 후반에는 상대가 들어가지 않거나, 들어가서 하는 행동이 달라지는 요소가 있습니다. 카드에 텍스트나 아이콘으로 표기해 일일이 외우거나 규칙서를 찾지 않고, 단순히 카드의 내용대로만 하면 되게끔 나올 예정입니다.

 

상대의 주사위는 정해진 조합에서 늘거나 줄지 않고, 전투 후 다시 회복하는 방식입니다. 상대는 주사위를 받을 때, 다른 보상을 받습니다. 상대의 자원은 모두 금화로 통일 하여, 상대방 자원이나 주사위까지 관리해야 하는 번잡함을 없앴습니다. 

 

1인 게임이라고 해서, 모든 상황에서 복잡한 예외 규칙을 따르는 것이 아닌, 기본 규칙을 따라가며 예외적인 상황들도, 당연하게 이렇게 해야겠지 하는 식으로 가능한 규칙이 복잡하지 않게끔 다듬고 있습니다.

 

라운드마다 카드만 새로 보충 후, 한 장씩 펼치는 방식이라 진행도 깔끔한 편입니다. 상대가 잡은 몬드터들의 점수도 바로 계산하지 않고, 카드를 뒤집어 쌓아 두고, 게임이 끝난 후 한 번에 계산하는 것이라 번잡하지 않고, 게임 도중 승패 예측이 어렵습니다.

 

2인 게임의 경우, 1인 게임의 가상의 플레이어가 포함되어 3인 게임으로 하는 방식과 자원과 주사위만 제한되고 2인이 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1인의 가상 플레이어 포함해서 3인으로 하는 게임은 아직 1인 게임이 완성된 것이 아니어서 많은 테스트 플레이를 하진 않았지만, 테스트 플레이의 느낌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실상 3-5인으로 개발된 게임에 1인과 2인 게임을 추가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대보다는 부족하다니 느끼실 수 있도 있겠지만, 대량 생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직 개발 중이고, 실제 출시까지는 많은 부분이 변경될 예정입니다. 물론 중간에 여러 조언들이나 바램도 있으시겠지만, 아주 사소한 것 하나가 바뀌어도 게임 전체가 바뀌는 것이 보드게임의 규칙입니다. 따라서 게임 규칙을 만드는 부분에 있어서는 어떠한 피드백도 적용하지 못한다는 부분은 미리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참고로 과거에 로빈슨 크루소의 "생존자들" 시나리오를 만들때는 최대한 튜토리얼 시나리오에 가깝게 만들자는 목표를 넣어었습니다. 그리고 곧 출시될 "라스트 팬서"에서 7번째 게임으로 포함된 클라이밍 게임인 "기드라"도 보드피아 오리지날입니다. 물론 게임 특성상 갱 오브 포, 렉시오 등과 크게 다르진 않지만요. 또한 새로 출시될 예정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기존의 일꾼 놓기 시스템과 시세 시스템만을 유지한채 완전히 새로운 게임으로 1-5인까지 가능한 게임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https://tumblbug.com/mgcce/community/creator/8424f6dc-41fd-4ea7-9019-ec73922bea4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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