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엠입니다.
저희가 지난해 말부터 판매를 시작한 [크툴루:죽음마저 죽으리니 -코믹스 엑스트라 Vol. 1]의 피규어 조형 가운데서 '앨런' 캐릭터와 '타마라' 캐릭터의 조형 불량에 대해 10분 정도의 클레임이 있었습니다.
해당 사항에 대해 정상 재고/금형 수정 등으로 온전한 피규어의 벌충이 가능한지를 CMON에 문의했고, 어제 재 문의를 했습니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회신을 받았습니다. 캡쳐본 아래는 번역입니다 (일부 대외비 내용 부분은 흐림처리를 하고 번역을 하지 않았습니다).
화상 회의에서 언급한 대로, 앨런 피규어가 베이스에 맞지 않는 것에 대해 우리는 싱가폴 본사에 있는 마케팅용 제품들을 수검했고 온도차로 인해 생긴 동일한 변형을 확인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초기 생산분이 킥스타터 한정 제품으로 나왔기에 현재로서 제품 교환을 위한 구성품이 부족한 상태이고, 별도의 생산 역시 어렵습니다. 우리는 이런 이슈에 대해 한국 소비자들의 느낌이 무척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더 큰 도움을 드리지 못하는 것을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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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안타깝게도 저희 역시 같은 답변을 기다리신 고객들에게 드려야 할 듯 합니다.
아울러 피규어의 베이스가 다소 휜 경우는 온수에 담궜다가 손으로 누르면 연성이 생기고, 그 후 냉수에 식혀서 조형의 휨을 복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단순한 피규어의 휨 현상은 상당수가 이 방법으로 복구가 됩니다.
타마라 피규어의 베이스를 온수에 담근 후 수복한 비교 사진
아래 링크의 비디오는 CMON 본사에서 보내온 것으로 문제가 있던 앨런의 피규어 베이스를 온수에 담근 후 다소 강하게 유격 부분을 밀어서 베이스에 끼운 사례입니다.
https://www.dropbox.com/s/sl1a16j0y8ii34j/video1.mp4?dl=0 : 온수에 담그기 전
https://www.dropbox.com/s/260zv4ng52ridbu/video2.mp4?dl=0 : 온수에 담근 후
물론 이런 해결책 역시 미봉책이지만 필요하시다면 사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CMON은 이후 제품의 수검에 있어서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보드엠 역시 오랜 기간을 기다려주신 고객들에게 만족스런 답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