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러쉬 관련 4월 9일자 영상 내용 사과 및 정정
발단
4월12일 오후 9시 경, 라이트앤게임즈 대표 최규식 님으로 부터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해당 메일은 4월 9일 저녁에 진행된 라이브 방송 중, 킹덤러쉬 펀딩에 대한 내용으로
방송 중 사용된 부적절한 단어와 사실과 다른 내용, 그리고 디씨 커뮤니티에 달린 댓글에 대한 정정과 사과를 요구하시는 메일이었습니다.
이에 두차례 메일을 주고 받으며 저의 입장을 정리하였기에
해당 내용에 대한 정정 그리고 사과를 드리려고 합니다.
죄송합니다
- 영상에 사용된 부정적인 단어로 모욕감을 느끼셨을 관계자 여러분들께 사과 드립니다.
저는 해당 영상에서 “똥꼬쇼" 혹은 “똥꼬쇼 마케팅" 이라는 단어를 여러차례 사용 함으로써 관계자 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렸습니다.
저는 영상 37분18초경 표현이 가지고 있는 뉘앙스가 상당히 부정적이며, 이후 몇차례 “몸부림" 등과 같은 단어로 순화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제가 해당 단어가 적절하지 못함을 인지했기에 나온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해당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모욕감을 드리고, 노력과 열정을 폄훼하게 되었습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
- “가격 조작질” 을 하고 있다는 의혹을 암시하는 내용에 사과 드립니다.
영상 중 1시간 정도에 해당하는 킹덤러쉬 펀딩에 대한 언급 중, 특히 후반부에 스트래치 골 과 관련, 마치 업체가 가격 조작질을 하고 있다는 비춰질수 있는 내용을 여러차례 언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표현을 단정적으로 사용하면서,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사안에 대해 단정적으로 언급하였습니다.
"누가봐도 이건 스골이 아니다""스골은 분리해서 받을 수 없다"
이는 소비자의 의심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예시를 듬에 있어 제가 지나치게 단정적이었고, 확인되지 않은 사안에 대하여 “그럴 것이다, 아님 말고" 식으로 말하고 있는 부분이 확인 되었습니다.
관련 내용은 스트레치골 에 국한되지 않고, 가격책정, 마케팅, 펀딩구성에 대해 이야기 하는 중 등장하는 다른 몇몇 예시에서도 동일한 단정적 표현이 등장하며,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예시를 확정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는 적절치 않은 표현이며, 시청자분들께서 업체의 의도에 대해 선입견을 갖거나,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드릴수 있었다고 생각 합니다. 또한 그로인해 업체 분들께서 속상하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펀딩과 관계자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정정 내용
- 스트레치 골 관련
킹덤러쉬의 모든 스트레치골은 펀딩 가격에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개별적으로 계약이 가능한 상품입니다.
즉 영상에서 제기하고 있는 스트레치골 가격이 포함이 된 것 아니냐는 투의 이야기는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이며 아래와 같이 정정 드립니다.
"누가봐도 이건 스골이 아니다" → 스골로써 계약 한것이 맞으며, 공급 계약조차 되어있지 않습니다.
"스골은 분리해서 받을 수 없다" → 해당 트레이 구성은 공급자에게 분할해서 납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래는 라이트앤게임즈로부터 제공 받은 정보 원문입니다.
저희가 기획한 스트레치골은 말 그대로 공급 계약도 하지 않은 제품입니다. 저희가 계약한 것은 킹덤 러쉬 본판과 확장판입니다. 따라서 저희가 제시한 스트레치골 의 모든 제품은 펀딩 상황을 보고 제공하려고 한것이 저희의 계획입니다. 럭키덕이나 게임파운드에서 소개하는 병사, 트레이, 3D 타워는 패키지도 판매하고 있지만 개별적으로도 저희가 구입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럭키 덕에서 개별 가격도 받았습니다. 따라서 "누가봐도 이건 스골이 아니다"와 "스골은 분리해서 받을 수 없다"라고한 표현은 정정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 가격 관련
킹덤러쉬 가격에 대한 저의 생각을 말하는 도중, 해외 가격과 단순 비교를 함에 있어서
단순 비교가 불가능 하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국내가와 해외가는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단순 비교가 불가능한 상품이며, 단순한 비교는 가격 책정에 대해 그릇된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습니다.
해당 내용은 저로써는 알 수 없는 계약적인 내용과, 업체 관련 원가와 비용의 문제임으로 라이트앤게임즈로부터 제공받은 내용의 정보 원문을 공유합니다. 아래 내용 중 거미여신 확장은 저의 영상에서 다뤄진 적은 없습니다.
거미여신 확장을 포함한 구성에 대한 이야기는 킹덤러쉬 펀딩 페이지에서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위에 언급 하였듯이 저희는 1,000세트만 계약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본판만 계약을 했다가 기왕이면 게임 지도에 표시되어 있는 모든 시나리오를 나중에 게이머가 원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거미여신을 포함한 확장판 3개도 1,000세트 계약했습니다.거미여신은 킥스타터와 겜파에서 펀딩한 한정판으로 현재 판매하고 있는 거미여신은 그때 제작하고 남은 수량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입니다. 럭키 덕은 더 이상 영문 버전 거미여신은 생산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기왕이면 후원자에게 모든 시나리오를 즐기시길 원하여 럭키 덕에 요청하여 딱 1,000세트까지 한글판으로 공급하는 것을 승낙받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리워드를 1,000세트 한정으로 펀딩 기획했었습니다. 따라서, 저희가 주문하는 거미여신의 가격은 킥스타터, 겜파의 가격보다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대량으로 준비한 영문 카피와 1,000세트 한정인 한글 카피는 수량이 많이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전 메일에 얘기한 내용도 설명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킥스타터/겜파 영문 수량과 저희가 생산하는 (1,000세트) 수량은 큰 차이가 나는 것. 따라서 판매가를 킥스타터/게임파운드와 비교할 수 없다.
- 코로나 이후의 모든 물가, 글로벌 배송비용, 원자재 비용이 2년전과 다르다는 점도 얘기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킥스타터의 스트레치골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스트레치골이 달성 될떄의 금액과 수량은 저희와 큰 차이가 납니다. 심지어 스트레치골에서 달성된 부분은 이미 저희 본판과 확장판에도 포함되어 저희는 판매합니다. 따라서, 비교자체가 힘들겠지요.
- 150개가 빠져나가고 저희가 트레이를 드리는 이유
관련 내용으로는
저는 영상에서 해당 이유에 대해 위기관리 대응적 “마케팅" 으로 분류를 하고 있으며
트레이라는 구성품 자체를 쪼개서 계약할 수 없다는 전제하에 어차피 줄것 이었다는 투로 말 하고 있습니다.
이는 1번 트레이 구성품 관련 정정에서 말씀 드린 부분과 연계되며, 업체의 의도를 마케팅으로 표현함을 정정합니다.
해당 내용은 업체의 입장과 대응에 대한 정정임으로 라이트앤게임즈로부터 제공 받은 내용으로 대신합니다.
크라우드펀딩을 하는 모든 기업들은 매 분마다 서포터수가 늘거나 주는것에 상당히 민감합니다. 따라서 150개가 한 꺼번에 빠져나갔을 때 저희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시기에는 펀딩이 상승하고 있다가 갑자기 빠져나갔고 누군가 의도적이던 의도적이지 않던 나간것이 다른 후원자님들께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하였고 펀딩이 상승하는 분위기에서 갑자기 나간 것으로 인해 원하시는 스트레치골을 제공받지 못하는 것으로 기존 후원자 분들꼐서 피해를 받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저희에게 부담이 될지라도 뭔가를 해야겠다는 것과 그리고 기왕 이렇게 펀딩을 한 것 킹덤 러쉬를 보다 편리하게 하실 수 있도록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혜택을 드리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당연히 펀딩이 유지되거나 올라는 것도 저희도 바랬습니다.
결론
위와 같이 저의 영상속에 적절치 못한 표현과 내용을 사과드리며, 관련 내용을 정정합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적절치 못한 단어 선택과 표현으로 관계자 분들에게 모욕감을 드리고
팩트가 아닌 내용이 팩트로 보일수 있게끔 방치한 것에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우선 라이트앤게임즈와 킹덤러쉬 펀딩 관계자 분들께 대단히 죄송합니다.
다음으로 저의 영상을 시청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대단히 죄송합니다.
향후 방향 및 입장
이번 사건을 통해 채널의 방향성과 컨텐츠 내용에 대한 몇가지 변경이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우선 결정된 사항에 한해서 우선순위가 높으므로 공지해 드립니다.
이는 제가 사과드린 부적절 함과, 표현과 방식의 문제와는 별개이며
제가 잘못한 것에 대한 항변이 아님을 명확히 합니다.
다시한번 불편을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아래의 내용은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 임을 명시합니다.
라마나타 보드게임 채널에서 언급을 원하지 않는 업체는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라이트앤게임즈로 부터 확인되지 않은 부분에 대한 언급을 하지 말아달라는 연락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인 저로써는 계약 내용, 업체 상황, 사실관계 확인이 어려우며 다루게 될 내용을 모두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이번 킹덤러쉬 펀딩 과 마찬가지로, 제가 접근 할 수 있는 해외 펀딩, 보드게임긱, 공식홈페이지 등에 국한해서 접근 할 수밖에 없으며, 이는 대부분의 소비자 또한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정보전달이 아닌 수다방송을 하는 저의 채널 특성상, 주관적인 생각을 말하는 시간이 대부분이며
저의 생각에 대해 자료를 붙여가며 말을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합니다.
저는 제가 접근할 수 있는 정보에 한하여 저의 생각을 이야기 할 수밖에 없으며
이는 주관적임을 인지하고 있고, 시청자 분들에게도 여러번 상기시켜드리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저의 말이 진실임을 보증하지도 않으며, 사실이라 표현하지 않고, 제 주장이 진리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 정도로 권위가 있는 포지션의 사람이라 주장하거나 언급한 적 없으며, 여러번에 걸쳐 저의 생각이라고 늘 강조 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저의 채널에서 다루는 내용은 주관적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는 입장입니다.
그렇기에 죄송하게도 저의 생각을 말할때 팩트체크를 해야하고 이에 따른 검열을 해야한다면
저는 해당 업체의 모든 정보에 대해서는 원천적 차단을 하고 말을 하지 않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서로에게 이득이 된다고 생각 합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라이트앤게임즈와 관련 펀딩, 제품 정보는 저의 채널에서 다루지 않습니다.
이는 타 업체와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며, 동일한 이유로 저의 주관적 생각이 유튜브라는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것이 싫으시다면 편하게 연락 부탁드립니다.
저의 채널의 방향은 보드게임 관련 수다이며,
게임과 펀딩, 할인, 디자이너, 아트워크 등을 다양하고 편하게 이야기 하는 팟캐스트 같은 방송입니다.
뉴스 채널이나, 토론방송 처럼 증거가 뒷받침 되는 컨텐츠는 명백하게 아니며
사건사고 위주로 조회수를 노리는 렉카 방송이 되는 것 또한 원치 않습니다.
저는 채널이 복잡해지는 것을 원치 않으며
편하게 말을 하지 못할 바에야 안하는 방향이 맞다고 생각하기에 위와 같이 안내 드립니다.
라마나타 보드게임 채널에서 언급을 원하지 않는 업체는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에 관련, 라마나타라는 크리에이터의 도덕적 책임에 대한 생각과 제가 생각하는 기준선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 하고자 합니다.
이는 정해지는대로 따로 공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
오해가 있어 추가적으로 댓글을 답니다. - 저는 해당 펀딩이 비싸고 스골 구성이 그걸 부각시킨다라는 저의 입장과 의견을 정정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영상 속 저의 개인적 의견은 대부분 여전히 동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업체에도 전달해둔 상태 입니다. 원 영상에서 여러차례 아쉽다, 이렇게 보일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라고 언급하고 있으나 이같은 맥락이 보이지 않고 단편적으로 영상을 접할 경우 얼마든지 오해를 살 수 있기에 이에 대해 정정한 것입니다. 원 영상에서 제가 말한 의견들은 여전히 동일한 입장이며, 해당 의견 관련 예시로 사용한 부분들에 있어 정정을 드린 것입니다.또한 정정 내용은 저로써는 반대로 팩트 채크가 불가능한 부분입니다. 업체의 입장을 전달 받았고, 그대로 전달해 드린 것으로 업체가 주장하는 내용에 대해 제가 보증할 수 없습니다.추하게 몇번이나 편집해서 내용을 붙이는 점 죄송합니다. 이 부분을 댓글로 말하는 이유는, 이 내용을 빼고 사과문을 보면 제가 주장한 내용에 대한 정정과 사과가 없기 때문에 알맹이가 빠진 사과라고 느끼길 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개인 생각과 의견에 대해서는 정정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업체 측에 전달하고 그것에 대해 불만제기를 받지 않았습니다. 즉 상호간 개인 의견에 대해 정정을 요구하고 있지 않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