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드엠입니다.
사이트 개편이 되면서 진행되고 있는 선주문/펀딩 별로 이렇게 업데이트가 가능하게 되어, 이번 소식은 여기에 올립니다.
예정대로라면, 매시브 다크니스 2의 제품들은 4월 중 배송이 되어야 하나 영문 버전의 배송 출시 지연 및 출시 이후에 수정된 사항을 최대한 반영코저 인쇄 구성품의 수검에 좀 더 공을 들이고 있는 중입니다.
영문판 킥스타터 제품 발송 후 게임의 세팅의 순서라던지 퀘스트 중 제거해야 하는 타일 기호의 오류 등이 발견되어, 에라타 형태로 후원자들에게 알림이 갔으나 아직 수정의 여지가 있는 한글판의 경우 최대한 이를 보완해서 내놓을 예정입니다.
이래저래 볼륨으로는 CMON의 게임 중 역대급인지라 공정에 단도리를 기해도 다소의 누수가 있는 듯 합니다. 일례로 (킥스타터 버전을 받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코어 게임의 박스 역시 피규어들의 볼륨이 너무 커지면서 애초 계획에 비해 박스 사이즈가 커지기도 되기도 했고, 반대로 '천상의 몰락' 확팩은 박스가 작아졌습니다. 이런 변경들이 역시 준비를 마무리 하던 한글판의 진행에도 다소의 영향을 끼쳤었습니다.
이런 여러가지 변수들로 인해 최초 계획이었던 4월을 지나, 여름까지는 출고가 지연될 수 있음을 죄송한 마음으로 전해드립니다.
실망스런 소식을 전해드려서 죄송하오나, 한 편으로는 조금만 더 믿고 기다려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영문판 실물 제품 배송 후 보드엠 사내 멤버들도 가상 플랫폼이 아닌, 실물로 게임을 체험하면서 수검을 병행하고 있는데 피규어의 장관을 떠나서라도 매시브 다크니스 2는 정말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나름 아쉬운 평가였던 매시브 다크니스 1과의 비교가 미안할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점이 달라졌습니다.
사실 좀비사이드의 영향 아래에 있었던 1과는 달리, 2는 (변경점을 계량하기는 힘들지만) 못해도 4~50% 정도의 부분은 달라진 듯 합니다. 특히 2로 오면서 생겨난 클래스 별 다른 운용 방식은 같은 시나리오라도 제각각의 클래스로 플레이를 해보고픈 마음이 들게끔 합니다.
협력형 던전 크롤링이지만 적들의 진행이 직관적이며 빠르고, 확장까지 더해지면 10레벨까지 오르는 (본판은 5렙까지) 경험치와 거기에 걸맞게 나오는 무지막지한 괴물들은 진짜로 한번 이 에픽 시리즈의 끝판을 보고 싶게끔 합니다. 정말 플레이를 하다 보면 파밍의 욕구가 가득 차오릅니다. 쪼렙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력감(?) 그리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몸들을 잡으면서 올라가는 렙업의 재미가 아주 쏠쏠합니다.
얘를 잡으려면 도대체 몇 렙까지 가야하는 걸까요.
고정적으로 모일 수 있는 파티 멤버들이 있다면, '천상의 몰락' 확장팩으로 한번 풀 코스를 달려보실 것을 권합니다. 저희가 만들고 있는 한글판임에도 불구하고, 정식 출시가 되면 다시 한 번 사내 멤버들끼리 파티를 구성해서 퀘스트 완주를 하는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배송 후 긱 등에서 이런 저런 후기가 올라오면, 아마 훨씬 더 높은 평가를 받을 게임이라 확신합니다.
다시 한 번 늦어지게 된 점 사과드리며, 이후 인쇄 프루프, 선행 샘플 등의 진행이 있을 때마다 이 업데이트를 통해서 계속 보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boardm.co.kr/front/board/board_view.php?&tid=funding_update&seq=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