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한 번쯤을 봤을 게임북.
대부분 상황이 터지고, 선택지가 있고 거기에 맞는 페이지로 이동하는 방식이죠.
그저 스토리를 보여주고 선택지를 고르는 단순한 방식이지만
원시고대 텍스트 어드벤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요즘은 이것도 진화해서 더 게임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최근에 제가 사서 즐기고 있는 게임북입니다.
이전에 그냥 선택지만 고르던 방식에서 벗어나
추리를 해서 답을 찾아야지 스토리가 진행되는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추리도 재미없게 그냥 스토리만 보면서 하는 게 아니라
다른 방탈출 보드게임들처럼 여러 컴포넌트가 있어 이것들을 이용해 풀어야 하는 문제들도 있습니다.
플레이 느낌은 딱 레이튼 교수 시리즈를 하는 느낌과 비슷합니다.
그걸 그냥 책으로 할 수 있게 옮겼다는 느낌이에요.
저는 재미있게 플레이하다가 잠깐 시험때문에 미루어 놓았었는데
그 사이에 컴포넌트 하나를 잃어버려서 다시 사야합니다. 하...
제가 이거 살 때는 이 거밖에 없었는데 찾아보니 그새 시리즈가 더 나왔네요.
옛날 감성으로 즐기기 좋습니다.
플레이할 때 유튜브에서 레이튼 배경 음악 틀고 하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