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거시는 첫 플레이 사진조차 스포일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스포일러를 달아두었구요 사진은 이게 끝입니다.
사실 티켓 투 라이드 자체가 레거시로서 방향성이 얼마나 뛰어날까? 하면서 진행하긴 했습니다.
원래 우리가 알던 기본 룰을 제외하면 솔직히 다른 게임이라 봐도 될 정도의 방식을 적용해서 신기했고 재밌었구요
레거시라 하면 카드를 훼손하고 보드를 바꿔가면서 진행하는 매력이 참 좋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리플을 절대 고려하지 않고 합니다.)
타 레거시 게임에서 흔히 하는 '카드를 찢으세요 or 카드를 폐기하세요'랑은 느낌이 달라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게 게임에 몰입감을 전해준 것 같습니다.
스토리를 어떻게 해야하지? 하면서 진행했지만 솔직히.... 스토리로서의 매력은 없다싶이 해서 ㅎ......
협동게임이 아니라 생기는 어쩔 수 없는 개개인의 해금과 진행도를 고려해야 하다보니 그런가 싶긴했습니다.
저희는 4인으로 진행했고 아침에 11시쯤에 모여서 식사시간 포함 24시경에 마지막 시나리오까지 달렸습니다.
특정 년도/턴/월 기타등등.. 을 다시 해야할 필요가 없고 딱 12번 하면 끝나는 건 좋았습니다.
한글화를 그곳에서 진행한다곤 하지만.....
언어압박이 없는건 아닌데 구글번역/파파고 정도로 다 해결이 가능한 수준이라 나쁘지않았네요
남들에게 추천할거냐 라고 물어보면 당연히 YES입니다. 티투라를 이걸로 처음 접한다면 아마 일반판은 흥미가 떨어지지 않을까요..?
돈값은.. 솔직히 비싸니 그건 차치해두고서라도 박스크기부터 내용물까지 하나하나가 알차고 재밌습니다.
p.s.
이야기로는 올해 9월쯤부터 2026년까지 해서 테포마 레거시도 나온다고 하는데 그걸 기다려보려고 합니다! 기대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