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잠을 많이 못자서 2시간인가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자전거로 아스모데이를 갔습니다
걍 여유있게 오후타임 할껄 하고 후회했지만 이미 늦은..
대충 26분 정도 걸려서 아스모데이 행사장에 도착했습니다
예전에 보드엠 파티를 몇번 했던 곳이라서 익숙한 느낌..
행사장 안쪽에는 발매했거나 곧 발매할 게임 들이 몇개 전시되 있네요
레고 보드게임이 유독 눈에 들어온던..
9시 반이 넘어서 미발표 신작들이 공개 되었습니다.
수많은 신작들이 발표되서 행사장에서 많은 함성과 탄식?이 있었습니다.
발표가 끝나고 체험회 행사를 했는데
위에 3개의게임은 QR 코드를 찍어서
ai로 랜덤하게 추첨방식으로 체험이 가능하다는점이
재밌는 부분이긴했는데 솔찍히 굳이 이렇게 해야되나 싶던 생각이 드네요..
당연히 3개의 게임 모두 응모를 했고
첫번째 당첨된 게임은
전작 BTS의 자원관리 시스템과 SF에서 문명테마로 바뀌고
아트도 전작의 프로토 타입 같은 느낌이 안들게 나름 신경을 쓴 느낌이 좋았습니다
bts와 유사한 느낌이 드는 개인판 중간에 잔 같은게 시민
룰을 설명해주시는 분이 룰을 완벽하게 습득하지 못한건지 모르겠지만
플레이타임 1시간동안 세팅과 룰설명만 거의 40여분 한거 같습니다.
그래서 거의 초반 플레이를 하다 말아서 게임의 전반적인 느낌을 평가하는건
어렵지만 그래도 게임자체는 꽤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행성판이 사라지고 각플레이어들의 일꾼을 이동시켜서 탐험하면서 타일을 깔아주는 느낌이 신선했습니다
거기에 일꾼 머리에 어떤 타일을 놓냐에 따라 기본일꾼과 병사로 사용이 가능하고
훈련을 시켜서 점점 레벨업하는 느낌이 흡사
카베르나가 생각나던..
타일에 먼저도착하면 보너스를 받지만
해당수치만큼 일꾼이나 병력을 보내야 점령이 가능하고
점령토큰까지 필요하기때문에
bts에 무작정 일꾼보내기보다 좀더 전략적인 플레이를 요구하는거 같았습니다.
아쉽게도 플레이 시간이 너무 짧아서 건물을 짓는 모습은 구경도 못했습니다
건물타일을 가져와 발견한 타일등에 건설하는것이 가능한거 같은데
이부분 룰설명을 제대로 이해를 못하기도해서 나중에 다시 해보고 평가해야 할거같네요
1시간이란 짦은 시간이 지나고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게임을 하기위해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테러스케이프
폐가로 보이는 저택에 갖혀버린 3명의 플레이어들과 살인마가
벌이는 숨막히는? 숨박꼭질 게임입니다
액션과 카드를 이용한 게임으로
비스트와 반대로 살인마의 위치가 공개
나머지 플레이어들이 비공개로 게임이 진행되서
살인마 플레이어가 좀 답답한 느낌이 들긴하지만
대신에 라운드가 지나면 지날수록
강력해지기때문에 나름의 재마가 있었습니다
다음번엔 살인마가 아닌 플레이어로 진행해 보고 싶네요
살인마로 간발의 차이로 3명이 도망을 처버렸습니다.
사실 봐준거라구..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큭
아쉽게도 던전밥체험은 당첨이 안되서
그외에 다른 게임들을 플레이 해볼수 있었습니다.
7가지색깔의 나무 막대 미플 2개씩 받고
카드에서 지시하는 다양한 종류의 게임을 즐기는 파티게임입니다
기억력게임 순발력게임 퀴즈 등 다양한 게임이 진행되서
꽤 재밌게 즐겼네요
체험회 다음날 모임에 가져가서 해봤는데 반응이 좋아서 만족
저렇게 어려운 미션도 있습니다.
아래에는 퀴즈등에 대한 해답지
미션을 해결하면 해당하는 숫자의 개인판에 토큰을 올려서 빙고만드는게
주 목표인데 이런 게임에 약해서 그런지 포인트를 너무 못땃네요 ㅎㅎ;
포레스트 셜플
체험회 시간이 워낙 짧아서 체험게임중 절반정도밖에 못해봤는데
마지막으로 했던 게임은 포레스트 셔플이였습니다
카드를 내려놓거나 중간에 있는 카드를 2장 가져오거나 하는
윙스팬 숲 버젼 느낌이 들만한 게임으로
난이도가 쉬운편이라서 초심자도 재밌게 즐길수 있는 게임이였습니다
다양한 나무와 숲에 사는 동식물 일러스트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아쉽게도 체험회시간이 다되서 게임의 중간정도 플레이하다가 중단했습니다.
재밌게 플레이 했네요 대부분 반응도 좋았고
초심자 분이 계셨는데 금방 적응하셔서 플레이 하신 거같네요 ^^
그외에 체험회에서 플레이 못하고 구경한 게임들로는
판타스틱스를 체험하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 잠시 룰설명을 들었습니다.
2-4인 협력게임으로 각각 보여지는 카드 4장에 맞게
게임판에 있는 미플들의 위치를 움직이는 게임입니다.
말하면 안되는 규칙이 있어서
게임할때 조용하게 할거 같네요
하기스로 읽어도 될거같은데 일부러 해기스로 한거아닐까 싶은.. ㅎㅎ
아트가 특이해서 지나가면서 봤었는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플레이해보고 싶네요
추가 카드와 타일이 생기고 종료 점수가 50에서 80점으로 늘어났다고 하는데
아직 플레이는 못해봤네요..
일단 구입은 했으니 조만간 플레이 해봐야겠습니다.
만화와 애니가 인기라서 일본판을 구입해서 한글화 하시던 분이 많았던 게임으로
체험은 못했지만 한글판 샘플이 벌써나온거 보니 금세 나올거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글판 소식을 알려줬는데 그래서 일본판 플레이를 안했다고 ;
아스모데이 번들 특가로
포래스트셔플, 베일오브이터니티 확장, 판타스틱스, 콰이어트하우스를
99900원으로 판매를 해서 구입했습니다.
원래 구입생각이 없었다가 마지막에 했던 포레스트 셔플때문에
지르고 말았네요 ㅎㅎ
덕분에 다음날 신작 2종을 플레이 할수 있었습니다.
체험행사 끝나고 받은 옐로우 하우스도 있는데 2인플전용이라서
과연 플레이할 기회가 있을지...
체험행사장 옆에 다른 게임 체험회도 하고 있었는데
체험회끝나고 추가로 얼터드 체험신청했는데
아쉽게도 선정되지 않았던거같습니다
그래도 게임 체험자체는 할수 있다고해서 플레이 해보게 되었습니다
상대와 자신의 토큰을 좌우로 하나씩 놓고
좌우로 유닛을 배치해서 이긴 플레이어의 토큰이 한칸씩 앞으로 전진을 시켜서
두개의 토큰을 만나게 하면되는 게임으로
보드게임적인 느낌의 부분이 꽤 있어서 재밌게 즐겼습니다
아쉽게도 영어판만 나와서 구입이 망설여지는데
온라인도 된다고 하니 관심이 가네요
게임은 쉬운데 점수 계산할때 조금 번잡한 느낌이 들긴합니다 ㅎ
토요일 일요일 연속으로 보드게임을 즐길수 있어서 참즐거운 주말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