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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엠] 좀비사이드 마블 좀비 듄 아이언 클레이 펀딩 소식



[좀비사이드], [마블 좀비], [듄], [아이언 클레이] 지연되는 펀딩 제품들에 대한 소식입니다.
보드엠 2024-01-31 18:17:07 front/_customskin/_skintpl/sedefault/common/images/btn/share_btn.png

안녕하세요. 현재 지연된 펀딩 배송 일정에 대한 안내를 드리겠습니다. 어느 정도 공통 사항이 있어서 큰 부분을 먼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블 좀비와 듄:아라키스 전쟁은 공히 영문판 제작 이후 생산에 들어가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영문판 생산을 기다리는 동안 각 아시아 파트너들의 파일을 취합 후 조판을 진행하는 일정입니다. 이에 저희도 애초에 기획된 영문판 배송 일정인 6월 이후 1~2개월의 텀을 둔 뒤로 예상을 했으나, 결국 영문판 생산 및 배송이 현재로 밀려지게 되면서 덩달아 국내 배송도 밀리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의 변수는 IP가 걸려있는 제품들의 경우, IP 판권자의 승인 절차가 예상외로 까다로운 점입니다. 특히 이번 마블 좀비와 후술할 좀비사이드의 수퍼내추럴 승인은 저희나 CMON이 공히 당황스러울 정도로 지연이 되었습니다. CMON 역시 파트너사들의 제품을 불출하지 못하는 상황이 편한 것은 아닌지라, 계속 IP 판권자에게 재촉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판권자가 승인해야하는 현지화의 항목은 대외비인지라 저희 역시 답답함을 금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현재 해외 커뮤니티나 SNS에 오르내리는 마블 좀비나 듄:아라키스 전쟁의 실물 사진은 모두 영문판이고, 한글판(을 포함한 모든 아시아 파트너 버전들)은 해당 제품들 이후 제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의 추가기간은 당연한 것이나, IP 판권자의 (마블 좀비의 경우에는 마블, 듄:아라키스 전쟁의 경우에는 프랭크 허버트 재단) 승인 지연은 계속 재촉하며 상황을 봐야하는 상태입니다. 듄:아라키스 전쟁의 펀딩 페이지가 현재 닫혀있는 것도 제품 내에 포함되었을 수 있는 내용의 왜곡을 염려하여 프랭크 허버트 재단이 일괄적으로 펀딩 페이지를 내릴 것을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같은 이유로 텀블벅등에서 진행할까 했던 2차 펀딩도 부득이하게 진행이 힘들게 되었습니다). 다만 듄의 경우는 마블만큼 실제품에 대한 검수/승인에 대한 요청을 '아직까지는' 하지 않은 상태긴 합니다. 

 

좀비사이드 시리즈의 경우에는 현대 버전 확장팩이었던 수퍼내추럴(워너브라더스)과 더 보이즈(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비슷한  IP승인 문제로 얽혀있습니다. 물건 제작까지 끝났음에도 볼륨이 크지 않은 확장에서 발목을 잡힐 것을 CMON조차 예상치 못했었습니다. 다만, 좀비사이드의 경우 제작 및 패키징이 끝난 상태에서 승인만 떨어지면 곧장 불출할 수 있는 대기 상태이고, 실무 쪽에서도 검토 수량이 많지 않아 곧 허가가 날 것 같다는 연락을 했습니다. 다만 지금 당장 출하가 가능하다고 해도, 이미 중국 공장내 물류 등이 춘절 연휴동안 묶여 있기 때문에 춘절 연휴가 끝나는 2월 하순때부터 실제 물건 이동에 대한 진행이 가능할 듯 합니다.

 

이러니 저러니 변명을 해도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수 없습니다. 하다못해 공정에 문제가 생겨서 가시적인 기간 내에 재공정이 가능하다면 대략적인 일정이라도 말씀드릴 수 있을텐데, 말 그대로 승인자의 재가만 떨어지면 진행할 수 있는, 그래서 일견 오늘이나 내일이라도 해결될것 같아보이는 문제가 안개에 가려진 것처럼 몇 주, 몇 달이 미뤄지니 (후원자 분들께서 더하시겠지만) 저희 역시 분한 마음입니다. 이 때문에 정확한 날짜를 찝어서 말씀드리기가 애매한 상황도 통탄스럽고요.

 

 IP의 시대에 유명한 세계관을 다룬 보드게임의 현지화를 계획했던 것에 끌려가는 통과제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현재 [기묘한 이야기]를 준비하는 보드홀릭, [블러드본]을 준비하는 MTS에도 IP가 얽힌 제품에 대한 스케줄을 세심하게 고려할 것을 권했습니다. 

 

 좀비사이드 라인의 승인이 곧 떨어질 것이다는 이야기도, 정말 어느날 아침 뜬금없이 연락이 온 것처럼 다른 게임들도 빠르게 진행이 되길 바랍니다. 저희가 실무적으로 할 수 있는 몫이 넘어 온다면 최선을 다해서 빠르게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큰 게임의 펀딩은 여러 프로젝트를 겹쳐서 진행하는 무리함을 최대한 지양하는 방향으로 하겠습니다. 

 

 아울러 공정 이슈로 크게 밀린 아이언 클레이의 경우는 공장측이 실제 문제 해결과 일정을 조정 중에 있으니 계획된 5월 경에 무리가 없이 나올 수 있도록 수시로 체크하겠습니다.

 

 [다이스 쓰론]이나 [브라스] 등의 배송을 마치면서 조금씩 저희 역시 얽혀있던 것들의 맺음이 진행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남은 것들이 적어질 수록 더 상세한 준비와 소식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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