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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노크] 보드게임 콘 체험 게임 후기

언더다크의 폭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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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세계관의 언더다크(지하세계) 공간을 두고 벌어지는 영향력 덱빌딩 게임


얼마전에 개봉했던 D&D 도둑들의 명예 에서도 나오는 공간이라서 친숙했는데 


언더다크의 폭군들을 하니까 왠지 반갑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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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세계에 있는 다양한 통로중에 하나로 들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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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대륙급의 크기의 지하공간이 존재한다는 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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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없으면 용을 만날수 있다고..



게임방식은 전형적인 덱빌딩 방식인데 자신의 

새로운 세력을 추가하는 돈 과 같은 개념은 거미토큰? (영향력)으로

카드를 구입해서 엔진을 만들어서 돌리는 부분과

자신의 군사력을 이용해 언더다크에 군사를 배치해서

거점을 점령하는 영향력 게임으로 


덱빌딩 + 영향력 이 생각보다 잘 녹아져 있는 게임으로

꽤 재밌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카드를 패기할 때도 승급이라고 해서

패기된 카드들이 게임이 끝나면 추가로 점수가 된다는 식의 테마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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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색이 토큰이 많이 놓인 곳 이 제가 점령한 지역들




협잡요소가 좀 있어서 취향을 좀 탈수 있지만 그 부분만 OK 면 꿀잼이네요


시장에 들어오는 덱의 종류가 몇가지 더 있다고 해서 다양하게 해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온라인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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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판의 경우 플라스틱 피규어로 되있었다고 가격이 저렴해지고 시안성이 개선된 2판이 좋긴 합니다.








피렌체의 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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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설명하는 도우미 분이 설명을 뚝뚝 끊어서 설명을 하다보니


안 그래도 돌아다니다 힘들었는데 정신적으로 너무 지쳐서 플레이 했습니다;;



경매를 통해 자신의 게임판에 타일을 가져오고 


건축물을 건설해서 조건을 달성하고 돈을 받거나


점수를 버는 유로 게임입니다


분명 오래전에 했던거 같은데 너무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완전 신작 느낌으로 플레이 했습니다.



게임은 크게 2개의 단계로


경매단계와 건설단계로 자신에게 있는 조건 카드를 만족 시킬 수 있게


타일들을 정해진 판에 배치해 주고 평가 점수에 따라



돈을 받을지 점수화 시킬지를 정해주는 부분이 포인트인 게임으로


자신의 돈과 점수를 얼마나 잘 계산해서 최적화가 


이 게임의 포인트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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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의 칙칙한 느낌에서 화사하게 바뀌었습니다.



분명 콘에서 봤을때는 4.9만원으로 봐서 왜이렇게 비싸나 했는데..

오늘 보니 3.9만원이네요 ㄷㄷ








배틀 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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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 게임의 느낌을 잘 살렸습니다


파밍하면서 점점 강해지는 재미가 있습니다

 

주도권 카드는 마치 글룸의 플레이 시작을 결정하는 느낌의 시스템으로


숫자가 크면 보너스 행동이 다양해지고 숫자가 작으면 먼저 진행을 하지만


보너스 행동이 적거나 아예 없게되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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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가 낮을수록 먼저 시작합니다.



방어구 시스템은 헤드 몸통으로 카드를 끼웠다가

피해도에 따라 점점 빼주는 시스템은 비슷한 게임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처음보는 시스템이라서 정말 내 캐릭터가 부상을 당하는 구나 

라는 생각이들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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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방어구일 수록 아래 방어력표시가 많습니다.



기존 다른 게임들은 피해를 입으면 카드나 캐릭터 위에 피해 토큰등으로


표시를 하는데 카드를 뽑아서 방어구가 달아간다는 부분이 참 좋았습니다.







그런데 몇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자기장


일단 자기장이 생기는 부분이 너무 중간에만 생겼는데


이 부분이 체험 때문에 일부러 그렇게 맞 춘건지 아니면 


일부러 좀 평균적으로 맞추려고 중간에 맞춘건지 알수 없지만


자기장은 좀 랜덤하고 이상하게 발생해야 좀 더 극적인 연출이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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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으로 한쪽에 치우친 자기장 반대편에서 뛰어들어가는 부분이 쫄깃합니다.




레드존의 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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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지대라고 좋아했다가 레드존이 뜰때의 당황스러움이란..



자기장 안쪽이나 바깟쪽에 가끔 레드존이 발생하면 좀더 쫄깃한 플레이가


가능할것 같은데 체험회에서 빠진건지


아니면 원래 구현이 안된건지 모르겠습니다.





이벤트 카드


이벤트 카드등을 이용해 라운드마다 다양한 상황을 발생시키면 좋을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 폭우가 내리면 시야가 줄어들고 이동력과 사거리가 줄어든다거나


안개가 끼면 최단 시야거리에서만 교전이 가능해 진다거나 


레드존의 경우도 이벤트 카드를 적용하는 방법도 좋을거 같습니다.





플레이어 말고도 봇 캐릭터들이 존재해서


플레이어들이 좀더 쉽게 잡거나 반대로 공격등을


해오는 식의 장애물 요소가 있어도 좋을거같습니다



참고로 모바일 배그의 경우 봇을 넣어서 


부족한 인원을 보충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일 눈에 거슬렸던 점은 피규어인데..


너무 실제 게임데이터를 가지고 캐릭터 피규어를 만들어서 그런 건지


비율이 너무 길어서 게임할때 좀 아쉬웠습니다.



최대 6등신으로 디폼을 해줘야 좀 더 캐릭터의 특징이 부각되고


도색할때도 이쁠거 같습니다.





피규어가 있는 유명한 보드게임으로 예를 들면



좀비사이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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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디폼이 되있고 큰 특징들을 부각시켜서 도색할때 디테일을 살려줍니다



반지의 제왕 가운데땅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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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규어들 마찬가지로 실제 비율이 아닌 디폼된 느낌



크툴루 죽음마저 죽으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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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릭터들 마찬가지로 디폼되있고 특징들을 부각시켰습니다.



스타워즈 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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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들 캐릭터의 특징을 극대화 하고 디폼을 해줬습니다.





하지만 배틀그라운드 캐릭터는




 대부분 7-8등신 정도의 비율로 호리호리 하고 특징이 약하고 밋밋한 부분이 많이 보입니다.




그래서 위에 피규어 보드게임들을 참고해서


디폼을 적용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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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등신 정도로 비율을 줄이고 특징들 부분을 좀더 부각 시켜줬습니다.



이 정도 느낌으로 수정하고 주름등을 표현할때


좀더 깊게 표현을 해주면


좀더 멋진 배틀그라운드 캐릭터 피규어가 될거 같습니다.

 


배틀그라운드 보드게임은 국내에서 시도 되지 않은 


피규어를 이용한 제대로 된 보드게임이라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꼭멋진 디테일의 피규어가 나와주면 좋겠습니다



분명 해외에서도 펀딩을 진행할 테니까요






이상이 이번 보드게임콘에서 즐겼던 게임들 후기입니다


플레이한 게임 갯수가 얼마 안되서 참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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