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h.. - 쉔무 삽입곡
いつか見た夢のように
(이츠카 미타 유메노 요니)
언젠가 꿈에서 보았던 것 처럼
頬を撫でて通り過ぎる
(호오오 나데데 토오리 스기루)
바다를 향해 뻗은 길에서
海へつながる舗道 潮の香運ぶよ
(우미헤 츠나가루 보도 시오노 카오리 하코부요)
바닷향기가 내 뺨을 스치듯 지나가
愛おしさが優しい噓つかせる前に
(이토시사가 야사시이우소 츠카세루 마에니)
널 향한 내 마음이 또다시 거짓말을 하기 전에
寂しさを今抱いて欲しいのに
(사비시사오 이마 다이테 호시이 노니)
외로운 이 마음을 안아주길 바라는데
If you will always be by ma side
네가 언제나 내 옆에 있어 준다면
there is no sorrow and tears in my eyes
내 눈에 슬픔과 눈물은 없을거야
can't live without you why did you have decide
너 없이는 안 되는데 왜 그런 말을 한 거니?
You won't ne aware of me pains and lies
너는 내 아픔이나 거짓말을 몰라
Dont' leave me alone, stay with me
떠나지 말고 옆에 있어줘, 나와 함께
but i know you don't look back.
하지만 너는 돌아보지 않는다는 걸 아니까
I'll remember you forever
너를 그저 널 영원히 잊지 않을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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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 12월 드림캐스트로 발매되었던 쉔무의 삽입곡, Wish.
노랫말은 제 발번역.
게임에서는 일단.. 히로인 캐릭터라 할 수 있는 하라사키가 건달조직 매드엔젤스에게 납치 당하게 되자
주인공인 하즈키가 출격하여 건달들을 두들겨 때려서 납치 된 하라사키를 구출,
(친구에게 빌린) 오토바이를 타고 귀로를 밟을 때 등장하는 곡으로 거의 엔딩 직전에 해당한다.
노랫말 자체는..
히로인 하라사키가 주인공 하즈키를 향한 마음을 나타낸 것으로
이른바 '내 마음 좀 눈치채라, 넌 어차피 알지도 모르겠지만!!!' 을 절절히 외친다 ㅋㅋ
그리고 일단 주인공인 하즈키라는 인간 자체가 눈치 같은 건 없다 ㅋㅋ
게임내내 하라사키는 하즈키를 향해서 어필아닌 어필을 나름대로 해보이기는 했으나
눈치 없는 하즈키에게 먹힐리가 없고,
무엇보다 하즈키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무술가를 쫓느라 동네를 헤집고 다니며 바빴기 때문에..
두 사람이 연애적으로 제대로 된 대화를 나눌 틈도 없었긴 했다.
보다못한 하라사키의 친구들이 나서서 '요즘 (하라사키)노조미가 우울해보이더라구~ 누구누구 때문에~' 라고
대놓고 언질을 했음에도..
저 철벽과도 같은 무술남은 알아듣지 못했다 ㅋㅋ
엔딩 때 하즈키에게 부적을 선물하는데..
하즈키 역시 아버지를 죽인 무술가를 뒤쫓아 홍콩으로 가게 되버리니..
두 사람 모두 살던 곳을 떠나게 되는 셈.
게임이 발매 되었을 당시에는 '그런 두 사람이 쉔무 후속작에선 만나게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
런
데...
덩달아서 쉔무의 나머지 후속작 같은 건 영영 물건너 간 것이라 여기게 되었고
그렇게 점차점차 잊어져 갈 즈음..
2019년 12월, 무려 쉔무2 발매 이후 18여년이란 시간이 흐르고나서 쉔무3가 등장하기에 이른다 ㅋㅋ
이런저런 타국 생할의 이야기를 하다가 '위험하지 않느냐, 괜찮냐' 라고 묻는 하라사키에게,
아주 당당하게 쉔화(다른 히로인 캐릭터)가 있으니 걱정없다고 말하는 하즈키는
여전히 눈치 같은 건 쥐뿔도 없는 인간이다 ㅋㅋ
정작 하라사키 본인은 쉔화가 당연히 남자일 것이라 착각 중이었는데
늦게나마 뭔가 이상함을 감지한 하즈키가 쉔화는 여자임을 알려주려는 때,
하라사키의 엄마크리가 터져 그대로 통화는 종료되고 '쉔화 = 남자' 라는 착각이 유지 된 채로 마무리.
아.. 뭐랄까..
그 하즈키에게 여자가 붙어 있을 리 없잖아?? 라고 당연하게 생각하는 하라사키가 너무 웃플 뿐 ㅋㅋ
여담으로.. 전화 통화 시의 선택지에 따라서는 쉔무 1에서 하라사키가 주었던 부적 이야기도 나오는데
하라사키의 부적과 홍콩에 도착하여 노사님께 받은 부적도 있다며 입을 여는 하즈키.
하라사키에게 부적을 받을 당시엔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지금에와서 보니.. 부적이라는 것에는 건네준 사람의 마음이 담겨 있는 것임을 알게 되어
자신도 이 부적들을 소중히 여기겠다는 하즈키의 말에 하라사키는 감격한다.
그리고 노사님이라니까 당연히 남자이리라 생각하는 하라사키였지만 그 노사는 쉔무2의 슈에이(슈잉) 여성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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