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진행했던 세션의 기록 겸 간단 후기입니다.
참가한 플레이어는 길거리 출신의 무기 전문가 A, 광고 모델 겸 러너인 데커 B, 리거 엔지니어 C
일행들은 각기 다른 픽서에게 의뢰를 받고, 테러리스트로 가득한 지하철에 잠입한다.
모두들 노리는 목표가 같다는 것을 알게되자 힘을 합치기로 한 일행들 + 마법사 1명
일행들은 테러범을 생포해 정보를 얻어내려고 했지만 엔지니어 C가 실수로 드론의 명령을 취소시키는걸 깜빡해서 드론이 테러범 머리를 날려버림
하지만 이후에 성공적으로 테러단체 지휘관을 잡아서 정보를 얻어내는데 성공하고, 무기 전문가 A가 팔찌형 화염방사기로 사살
임무를 성공적으로 끝낸 일행들은 해어진 이후에 다른 의뢰를 받기 위해 어느 클럽에 도착했는데 우연하게도 모두 그곳에서 만남
이후에 의뢰인인 론 스타 형사를 만나서 증거물 보관소에 침투 후에 증거물을 바꿔치라는 의뢰를 받음
일행들은 증거물 보관 시설 근처에 도착했고, 데커인 B는 해킹을 위해 잠깐 몸을 숨기려 근처 바에 입장
그런데 바에는 근무 중에 술을 마시고 있는 보안 요원이 있었음
전에 론 스타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엔지니어 C는 보안 요원에게 말을 걸어 시선을 끌려고 했으나 실패
이번에는 데커인 B가 보안요원을 유혹해서 시선을 끌려고 했는데 대성공
그 사이에 무기 전문가인 A가 소매치기로 증거물 보관실 카드키를 훔침
이후에 보안요원은 소변이 마려워서 뒷골목에 갔다가 무기 전문가 A에게 칼 등으로 두들겨맞고 기절
데커 B는 보안요원의 장비를 해킹해서 내부 정보를 알아내고, 지갑을 훔친 후에 증거물 보관실 내부로 진입
그리고 이런저런 과정을 거쳐서 바꿔치려는 증거물을 찾던 중에 건물 내에 금괴 10kg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됨
이전에 런 도중에 돈을 훔쳤다가 쫓기게 된 엔지니어 C는 금괴를 무시하려고 했지만 A와 B의 설득에 결국 금괴를 챙기기로 함
우선 일행들은 의뢰부터 완수하기로 합의를 보고, 증거물을 바꿔치고 있는데 그 사이에 어느 부패형사가 금괴를 챙겨서 나가려고 함
통화를 하면서 나가던 부패형사를 일행들은 뒤에서 기습하여 테이저, 전기충격기, 칼등으로 두들겨 팬 다음에 기절한 부패형사를 사살
그리고 밖에 기절해 있는 보안요원을 형사의 시체 옆에 던져둔 다음에 현장을 조작하고, 바로 도망침
이렇게 런을 성공적으로 끝낸 일행들은 의뢰인에게 금괴에 대해서는 비밀로 하고, 보고를 하던 중에 갑자기 창 밖에서 레이저 포인트가 일행들을 겨눔
알고보니 론 스타의 기업 요원은 처음부터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고, 일행들에게 새로운 의뢰를 제안하면서 세션 종료
오랜만에 마스터로 세션을 진행해봤는데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섀도우런이 데이터 룰이다 보니까 계산할 요소들이 많은데 빨리빨리 처리하려고 하다가 실수를 한 부분도 있었지만 이해해주시고,
재미있게 즐겨주신 플레이어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2부 후기는 언젠가 세션이 진행되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