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과 한자는 뗄레야 뗄수 없는 관계입니다.
제목부터 한자니까요.
예전에는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랫글을보고 저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개인적으로 무협에서 한자를 쓰는 이유를 꼽아보면 세가지라고 봅니다.
첫번째.무협의 시대적배경
보통 무협은 멀게는 오호십육국에서 송,명,청대까지 혹은 한자문화권을 배경으로 합니다.
(위진남북조는 제외합니다.삼국지라는 넘사벽 물건이 있어서)
그러다보니 한자의 사용을 필수적입니다.
두번째.무협적 상상력.
무술의 초식이나 무공명을 보면 시적인 내용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선인지로(仙人指路)는 단순한 찌르기지만 뜻을풀면 신선이 손가락으로 길을 가르치다란 뜻입니다.
단순한 찌르기보다는 신선이 가르치는대로 검을 운용한다는것이 독자의 상상에 좋다는 거죠.
마지막 세번째.
멋있기 때문이다.
(대충 멋있기 때문이다 짤)
108번 찌르기!
육합성만조천하(六合星萬照天下)
위 둘중 어느게 더 간지날까요?
답은 정해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