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스타 탄피배출건 관심이 아주 많았는데요.
주위에 가지고 있는 사람도 없고, 평가도 미적지근한것 같고, 개선판은 언제 나올지 기약이 없고..
너무 궁금해서 견딜 수 없어 존버 실패하고 결국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탄피배출버전과 에어코킹을 변환키트를 써서 탄피배출로 바꾸는 2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전 탄피배출버전이 기대에 못미치면 에어코킹으로 롤백할까 싶어 두번째 선택지를 골랐습니다.
토이스타 사장님 동영상과, 유튜버의 교체 동영상을 몇번이나 돌려보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마치고, 나도 할 수 있다 자신감 가지며 변환작업을 시작했습니다만..
아래총몸부터 뭔가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미지 트레이닝 상으로는 간단한 교체였는데 막상 직접 해보니 고정핀은 잘빠지지도 않고, 조정간은 조립이 잘안되고 짜증이 났습니다.
후회가 몰려 들었지만 벌써 다 분해했는데 어쩌겠습니까? 꿍시렁꿍시렁 하면서 교체했습니다.
윗총몸은 그냥 대충했습니다. 벌써 피로감이 몰려왔거든요. 들어가면 들어가는거고 아님 말고.. 어찌어찌 교체했습니다.
격발테스트. 발사는 됩니다. 소리가 청명하지 않고 에어로스가 심한 것 같지만 우선 장전 격발이 되는 걸로 보아 조립은 제대로 한 것 같았습니다.
탄피배출 테스트.
잘 됩니다. 토이스타 사장님이 에어코킹건으로 변환하려면 약실턱을 줄로 갈아서 송탄을 원할히 해줘야 한다고 해서 줄로 열라게 갈았는데 그 덕분이었을까요?
15발씩 두탄창, 도합 5탄창을 비웠는데 급탄불량은 단 한차례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탄피배출키트에 있는 인너 바렐은 알루미늄이라 그런지 의외로 표적 근처로 집탄됩니다. 탄피가 배출되는데 총알도 날아가는게 어딥니까?
제가 생각하는 토이스타 HK416의 장점.
노리쇠가 움직입니다. 탄을 밀어주고, 탄을 배출시켜 줍니다. 아주 리얼합니다.
군생활때 했던 노리쇠 후퇴고정, 탄창결합, 탄알 일발장전,조종간 단발, 준비된 사수로 부터 사격개시 다 됩니다.
사격 후 약실검사까지 할 수 있습니다. 아~~주 유니크 한 아이템입니다.
사격 후 잠시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왜 탄피들이 바닥에 떨어져 있지?
잠시 후에 깨달았습니다. 맞아. 나는 지금 처음으로 탄피배출 에어코킹건을 쐈었지. 총을 쏘면 탄피가 배출된다는 기본적인 상식을 한동안 잊고 있었습니다.
토이스타 탄피배출 키트의 내구성이 의심된다는 것 외에는 아주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