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의 이름은 마드리드, 마드리드에는 원래 마족만이 살고 있었다. 아니, 마족이 만들어지고 살아가기 시작했다.
마족들만이 살고 있는 세상이기에 하늘과 땅, 바다 등 모든 것이 어둠의 기운으로 넘쳐흘렀다.
탄생한 마족들은 그 넘쳐흐르는 어둠의 기운으로 살면서 질서와 법규 없이 서로 싸워가며 100년이 지난 후 마족들의 신, 마신이 마족들의 통치자를 뽑기 위해 마족들 중 가장 강한 자를 뽑는 대회인 데몬 토너먼트를 열었고 그 대회에서 압도적으로 우승을 한 베크러스는 마왕이 되었다. 그때 그의 나이가 19세이었다.
베크러스는 왕이 되고 난 뒤 선포했다.
베크러스 : "이제부터 나, 베크러스가 너희 마족들을 통치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국가 이름은 마드리드로 한다!"
베크러스는 모든 마족들 중 힘과 지능, 도덕성이 매우 뛰어났다. 그리고 그 능력으로 매우 많고 공정한 법을 만들었다.
거기에 베크러스는 그치지 않고 화폐를 만들었으며, 음식이 어둠의 기운을 더 잘 흡수한다는 것을 알아낸 다음 음식을 개발하였고, 마족들의 지능과 재능을 높이기 위해 마족학교를 설립했다.
그 외에도 많은 일을 하다 베크러스는 65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마족들은 웬만하면 150년을 살다 죽지만 베크러스는 너무나도 많은 것이 걱정되어 쉬지 않고 일을 많이 하여 마족들의 생명 유지를 해주는 마력핵에 마력이 다 떨어져버렸고 결국 핵이 점점 약해지더니 꺼져버렸다.
베크러스는 죽기 1주일 전에 마신에게 질문하였다.
베크러스 : "마신이시여, 다음 왕은 누구로 하여야 할지 모르겠사옵니다."
베크러스는 결혼을 하지 않았고 자식이 없었다. 그는 그저 일만 할 뿐이었다.
마신은 말하였다.
마신 : "너가 왕이 되기 위해 승리한 대회의 2등이었던 그녀가 기억나느냐?"
베크러스는 과거를 되짚어 보았다.
베크러스 : "예.."
마신은 그 자를 데려오라고 했다.
그렇게 3일 뒤, 데몬 토너먼트에서 2등을 한 자 '세쿠다'를 불러왔다. 그녀는 여성이며 베크러스보다 4살이나 어리나 모든 것이 뛰어났던 베크로스보다 힘은 약했지만 더욱 지혜로웠다.
베크로스는 세쿠다에게 간청하였다.
베크로스 : "짐은 이제 곧 세상을 떠날 것 같으니 당신이 2대 여왕이 되어주시오, 당신은 짐보다 훨씬 지혜롭지 않소."
세쿠다 : "무슨 소리십니까? 왕이시여, 당신은 아직 55세지 않습니까! 곧 멀쩡히 일어나실 것입니다!"
베크로스 : "아니오, 짐의 핵은 점점 꺼져가고 있소, 회생이 불가능한 상태요."
베크로스는 서기관을 부르고 자신의 유언을 받아적게 하였다.
베크로스 : "짐이 사망한다면 세쿠다를 2대 여왕으로 삼아라. 그리고 이제부터 국가에서 마족들 중 갓 성인이 되는 30세의 나이의 마족들을 징병하여 군대를 양성하라."
그렇게 유언을 한 뒤, 베크로스는 남은 1주일의 삶은 편안히 침대에서 보내며 국가의 미래가 좋을 것을 생각하며 편안히 사망하였다.
그러나.... 세쿠다가 2대 여왕이 되고 1년밖에 지나지 않은 날이었다.
그 날도 마족들은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었다.
마족 1 : "안녕하신가?"
마족 2 : "예, 오늘도 수고합시다."
그런데 오후 1시가 된 시각, 마드리드 국가의 가장 북쪽 웨어울프의 협곡에서 거대한 이계의 문이 열리더니 인간이라는 존재와 여러 신성한 존재인 정령, 요정, 드래곤 등이 열린 이계의 문을 타고 들어왔다.
그 문에서 나오는 인간과 여러 존재를 본 경비병 웨어울프들은 당황했다.
경비병 웨어울프 1 : "저게 뭐다냐?"
경비병 웨어울프 2 : "나도 몰라?"
경비병 웨어울프들은 인간과 여러 존대들에게 질문했다.
경비병 웨어울프 1,2 : "당신들은 누구요? 여기에는 왜 오신거요?"
그러자 인간들의 대장처럼 보이는 사람 중 가장 화려하고 신성한 갑옷을 입고 거대한 대검을 들고 있던 자가 경비병 웨어울프들을 검기로 베어버렸다.
경비병 웨어울프 1,2 : "어? 커엌!"
칼립소 : "더러운 마족 놈들, 이 곳도 청소한다면 우리들의 영토를 확장할 수 있다. 싹 다 쓸어버리자고!"
그렇게 북쪽부터 시작해 국가의 수도이자 성이 있는 남쪽 마왕성에까지 마족들은 군사훈련이 되지 않은 자들이 매우 많았기 때문에 많은 마족이 인간과 여러 존재들에게 학살당하고 말았다.
마왕성에서는 마지막 방어선을 세우고 혈투를 벌이고 있었다.
세쿠다 : "도대체 이 본 적도 없는 존재들은 뭐냐!"
세쿠다는 엄청난 적들의 공격에 휴식을 취하지도 못하고 7일째 혈투 중이었다.
마족들이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지만 그들은 평화롭던 삶 때문에 마법이 공격적으로는 능숙하지 못했다.
동쪽 뱀파이어 성은 혈의 보주가 박살이 나버려서 뱀파이어들은 이제부터는 피를 직접 마셔야만 생존할 수 있었으며, 뱀파이어 로드는 매우 큰 상처를 입어서 평생을 상처를 회복해도 원래로 돌아가기 힘들 정도로 치명적이 피해를 입었다.
가장 먼저 박살이 난 북쪽 웨어울프의 협곡에 있는 보름달 목걸이가 인간들에게 빼앗기고 말았고, 웨어울프들은 그 날 이후부터 보름달이 뜨게 되면 이성을 잃게 되었다. 심지어 웨어울프는 종족의 수장마저 살해당하고 말았다.
서쪽 언데드들의 묘지는 성불을 제외하면 다시 살아나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버티다 인간들 중 성직자와 빛의 요정, 정령이 지원을 오자 60% 이상의 언데드가 사망하였다. 언데드 종족의 수장인 듀라한은 자신의 말을 잃었다.
북서쪽 오크들의 산에는 그나마 오크들은 전투력이 강해서 인간들이 공격을 어느정도 버틸 수 있었다.
가장 피해가 적게 30% 정도로 피해를 입었지만 오크 종족은 기본적으로 개체수가 적어서 매우 안 좋은 상황이 되고 말았다.
북동쪽 고블린들의 보물창고는 인간들에게 모든 보물을 털렸으며, 마족들 중 슬라임과 비슷하게 약한 종족이라 많이 학살당하였지만 기본 개체수가 매우 많아서 피해는 그나마 40%에 육박했다.
남서쪽 슬라임 늪지는 슬라임들이 인간들의 물리 공격이 통하지 않자, 많은 드래곤을 이끌고 온 인간들에게 무참히 말라죽었다.
슬라임 늪지는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종족의 개체수는 80% 이상이 줄어들었으며 늪지는 40% 이상이 말라버렸다.
슬라임은 개체수와 번식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그나마 피해가 무마될 수 있다.
남동쪽 반인반수의 초원은 현재 남쪽 수도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완전히 점령되지 않았다. 반인반수들의 힘이 꽤 강하였고 마법도 잘 다루는 편이었기 때문이다.
현재 피해는 개체수는 40% 사망, 영토의 36%가 점령되었다.
이 많은 피해가 겨우 6일만에 일어났으며, 그 피해를 일으킬 정도로 많은 인간과 여러 존재들은 이제 남쪽 수도를 맹공격하고 있었다.
세쿠다 : "만약 전 왕인 베크로스께서 살아계셨다면.."
베크로스의 힘은 세쿠다보다 1.2배는 강했다.
그 자가 살아있었다면 이 인간과 마족들의 전쟁은 아마 전세가 바뀌었을 수도 있었다.
그렇게 필멸자들이 싸우고 있을 때, 마신은 인간들의 신에게 분노하였다.
마신 : "이 간악한 신! 이젠 이 세계마저 박살내려고 하는게냐!!!!!!!"
인간들의 신 : "악은 사라져야 한다. 티끌이라도 말이지."
마신은 결국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고 말았다.
원래 신들은 필멸자들의 세계에 크게는 간섭할 수 없지만 마신은 자신의 존재들이 학살당하는 것을 보고만 둘 수 없었다.
마신은 예전에도 마족들이 사는 세계를 만든 적이 있었다. 그 때도 이렇게 인간들에게 학살당하였다.
마족들이 마신에게 울부짖는 것을 듣고도 무시하였다. 그럴수록 마신의 마음은 망가져갔다.
하지만 마신은 간섭하지 않았다. 크게 필멸자의 세계에게 간섭한다면 다시는 불멸인 신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이라고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더는 무력하게 보고있을 순 없다.
마신 : "이젠 신 따위 원하지 않아."
마신은 마족의 모습으로 변한 뒤, 필멸자의 세계에 내려왔다.
마신 : "이제야 내가 너희들을 구원하려 하는구나."
1화 끝!
제가 심심해서 쓴 소설이에요. 중2라서 부족한 점 많은데 혹시 조언하실 부분이 있다면 조언 좀 해주세욧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