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 제 아바타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정식검사에서 P가 최대치로 나왔습니다.
P이기 때문에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저 결과치가 저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과장 1도 없이 얘기하겠습니다.
저는 계획 짜기나 다이어리 작성, 투두리스트, 일정표 이런 거 짜본 적이 평생 단 한번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누가 시키면 잘 하긴 하지만, 시킨대로만 하는 건 정말 싫어합니다.
게임할때도 일거리나 퀘스트를 계속 던져주거나 정해진 장소에서 퀘스트들을 수주 받는 건 미치도록 싫어합니다.
랜덤 인카운터를 좋아합니다. 우연히 간 곳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게 많으면 많을수록 정말 겁나 엄청 굉장히 좋아합니다.
겉으로는 컨텐츠 없고, 얕고, 별 거 아닌 게임이지만 사실 인카운터로 가득차있다면 미치도록 환장합니다.
일상의 루틴이 너무 극도로 지겨워서 싫어합니다. 어렸을때는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아침밥 먹고 정기적으로 물 마시고 밥 먹고 양치질 하는 간단한 루틴도 너무 지겨웠을 정도로요.
항상 새로운 느낌을 중시하기에 모든 것이 운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