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티켓이 눈에 보일랑 말랑했던(본인들 생각으로는) 중국은 2002 월드컵에 진출에 성공했는데 이 과정에서 엄청난 천운이 따른건 다들 알고있을터였다.
하지만 전후과정에 대해서는 잘모른다.
근데 이 과정도 참 '할말하않'이었다.
이과정을 거슬러 올라가면 2000아시안컵이었다.
당시 중국의 첫상대는 한국이었는데 한국이 충분히 이길경기를 패널티킥과 홍명보퇴장으로 편파판정끝에 2:2로 비기게된다.
한국은 홍명보가 다음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천적'쿠웨이트에게 0:1로 패하면서 조별딱위기까지 가다가 와일드카드로 겨우8강에 오른다.
(이조에서 중국이 1위이고 한국이 3위다.)
이후 중국은 4강까지 올라가지만 일본에게 지고, 3/4위전에서 한국과의 리매치전에서도 지면서 4위로 대회를 마무리한다.
2002월드컵 한국,일본이 개최국으로 빠졌기에 중국입장에서는 절호의 기회였지만 개최국이 2개국이라서 2.5장으로 티켓이 줄어들었다.
최종예선 톱시드는 당연히 사우디와 이란.....
이었어야 했는데 사우디와 중국이 톱시드가 되어버린다.
fifa가 시드를 아시안컵 성적순으로 준것
중국은 4등이었고 이란은 한국에게 져서 8강이었다.우승국 일본과 3위 한국은 개최국이라서 빠졌다.
사실상 fifa가 월드컵 흥행을 위해 인구수많은 중국를 밀어준것이었고 아시안컵 성적으로 시드를 배분한것은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심지어 조편성도 이란과 사우디가 같은조에 들어가고 중국은 비교적 쉬운 uae,우즈베키스탄과 한조였다.
이러한 천운의 조편성 속 중국은 6승1무1패(이 1패도 마지막 우즈베키스탄전에 당한것)2실점이라는 완벽한 성적으로(?) 월드컵 진출에 드디어 성공한다.
월드컵을 앞두고 중국은 한국과 평가전을 치뤘고 한국은 프랑스월드컵때 황선홍를 잃은적이 있던지라 최대한 조심스럽게 경기운영을 하였고 0:0으로 비겼다.
중국은 한번비긴거 가지고 한국이 동급이 됐다고 착각하고 있었고 본선에서 탈탈털리게된다.
1차전 폰세카,고메즈,완초페를 앞세운 코스타리카가 2:0으로 이겼다.
2차전 3R를 앞세운 브라질이 전반에만 3:0, 3R이 모두 득점한 끝에 4:0으로 이겼다
3차전 터키전은 경기사작하자마자 터키가 두골을 넣었고 3:0으로 이겼다.
3전3패 0득9실 뒤에서 2등을 하게되었다.
사우디가 독일한테 8:0으로 털런덕에 가능한 2위였다.(?)
중국은 조별4위를 달성하고 한국은 전체4위를 달성함으로서 동급(?)입을 증명했다.
이러한 굴욕을 당했지만 아직 명예회복의 기회는 남아있었다.
바로 2004 중국 아시안컵
중국은 8강까지 비교적 쉬운 상대들을 만나며 4강에 진출했고
상대는 8강에서 한국을 알리 카리미의 해트트릭과 자책골로 무너뜨린 이란이었다.
(정작본인이 3골넣고 4골 실점해서 졌다.)
중국은 편파판정끝에 알리카리미를 퇴장시키고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였다.
이때 이란의 감독은"중국의 준우승은 홈어드벤티지로 얻어진 행운이며 아시아3류일뿐"이라며 디스
(정작 중국은 결승에서 일본한테 '신의손'으로 결승골은 얻어맞고 졌다.)
이후 중국은 쿠웨이트하고 동일승점,동일한 득실차에 다득점에서 1골밀리면서 독일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에 실패하고
2007,2011아시안컵 조별딱
2006,2010,2014 월드컵 최종예선 탈락으로 몰락헤버리고
축구굴기로 엄청난 지원을 받지만
평가전에서 내분으로 엉망이 된 프랑스를 이긴것,동아시안컵에서 전술실험한 한국을 3:0으로 이기고 우승한것
2015,2019아시안컵8강
2018,2022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이 전부다.
여러모로 중국의 축구굴기는 살패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