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유력 매체 가디언이 이번 클럽월드컵에서 자행되고 있는 미국과 국제축구연맹(FIFA)의 권위적인 행정 처리를 비판하며 내년 월드컵을 보이콧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가디언은 18일 “2025 FIFA 클럽월드컵이 미국 전역에서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대회 개최국인 미국 정부의 권위주의적 이민정책과 인종차별적 단속이 심각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가디언은 “국제인권단체와 시민사회는 FIFA가 이를 묵인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내년 열릴 북중미 월드컵에 대한 전면적인 보이콧을 촉구하고 나섰다”고 덧붙였다.
이번 클럽월드컵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할 2026 북중미 월드컵 전초전 격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이 대회를 세계에 긍정적인 국가 이미지를 알리는 기회로 삼기보다는 자국의 권위주의적 정책을 과시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트럼프랑 히틀러랑 무솔리니랑 뭐가 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