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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서울이 잘나가는게 기성용이 빠져서라는건 맞는 말은 아녀

그냥 기성용 부상당하기 직전의 서울 미들진 꼬라지가 기성용 부상 -> 류재문 부상 복귀 및 이승모 폼 회복이랑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을 뿐ㅇㅇ.


엄밀히 따지면 기성용 말고 부상 이슈로 인해 계속 조합이 바뀌면서 안정성을 잃었고, 이로인해 기성용 개인의 빌드업, 킥 능력에 의존도가 확 쏠리고 체력적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미들 기동력이 부진해졌다는게 더 맞는 말이겠다. 


실제로 류재문 부상 전, 그리고 황도윤이 안정적으로 파트너 주전으로 나설 때는 미들에서의 기동성 및 템포 문제가 덜했었음. 그게 생각보다 오래 가지 못해서 문제였지만. 




아 물론 장기적으로는 이승모(혹은 황도윤) - 류재문 조합을 주전으로 하고 기성용을 후반 초반에 서브로 내는 플랜이 정착되면 더 좋을거라고 보긴 한다. 


이승모나 류재문이나 부상 이슈가 좀 있는 선수들이고, 후반 들어가면 집중력 저하로 라인이 벌어진다거나 이로 인한 패스 미스가 자주 유발되어서 볼 소유권을 잃는 경우가 왕왕 많아가지고 90분 풀타임 조지기는 좀 무리가 있는 선수들임. 


어쨌든 서울의 미래는 저 3명의 선수들에게 있으니 이 선수들이 정말 잘해줘서 주전으로도 무리 없는 기량을 유지하는 가운데, 기성용이 이 3명 사이에서 준주전급으로 본인 클래스를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클래스를 오래 유지하는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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