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 전체적으로 크게 관심은 없지만 한국 국대니까 보고 응원하는 사람들 기준으로 가장 큰 이벤트 2개가
월드컵과 올림픽 축구인데
(아시안컵? 중요하지. 근데 라이트한 시청자들 중에선 아시안게임과 구분도 못하는 분들이 생각 이상으로 많은게 현실임)
그 올림픽 축구가 나가리됨.
황선홍은 이 경기로 인해 올림픽 축구의 역사에 이름을 남긴 감독이 되었고
한국 국대는 몇몇 선수의 이미지는 아시안컵 이후로 다소 손상이 갔고,
축협이 월드컵 이전에 이미지 수습할 기회도 이젠 없다고 봄
클린스만으로 아시안컵 날려먹고, 선수들 마찰 있을때 수습은 커녕 방관, 확대하고
일단 올림픽 진출은 확정짓고 이후에 A대표팀 감독도 잘 뽑아야 수습이 될까말까했을텐데 올림픽도 날려먹었으니...
차라리 철밥통이라 생각했던게 요번에 금이 났으니까 겁먹고 후다닥 갈아엎으면 다행일텐데,
그럴 정신이 박혀있으면 진작에 갈아엎었겠지... 씁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