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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호 문제점이라

다양한 문제가 있었지만, 뭐 좀 지긋지긋한 얘기들이니 그건 생략할게.


내가 보는 의외의 주요한 문제점 중 하나는, 올대 선수풀을 황선홍 본인이 좁혀놓았다는거임.



분명히 말하지만, 선수가 없어서 못 쓴게 아님.


황선홍 본인이 작년 11월 기점으로 스쿼드에 구멍이 많이 뚫려있는 상황에서 풀의 확장을 중지해버린게 크지. 왜 좁혀놨느냐, 그거는 사전에 발표난 명단 보면 이해 가능합니다.


왜? 그때 기준으론 유럽파가 다 올거였으니까.



일례로 말 많이 나오는 센터백? 기존의 서명관 - 조위제 체제에서 조위제 부상 아웃된 상황에서 정말 더 뽑을 선수가 없었을까?


이를테면 천안에서 시즌 초 좋은 활약 보이고 풀백 - 스토퍼 멀티 알바도 가능한 최석현 있었지.


인천에서 밀어주는 신인인 김건희, 그리고 경기를 많이 뛰진 못하지만 현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서울 4옵션 센터백 박성훈도 있었음. 


물론 이런 대회에 멀티자원을 뽑는 이유는 알겠다만, 냉정하게 이강희 센터백 그거 경남에서 설기현도 제대로 못 쓰고 폐기해버린 플랜이거든. 조현택 센터백 그건 울산이든 부천이든 걍 진짜 선수 없을때나 하던 땜방짓이고.


이태석 스토퍼? 이태석은 느리고 수비가 좋은 선수가 아님. 스토퍼는 고사하고 풀백으로서도 서울에서도 그 문제점으로 인해 2년차부터 매우 고생했었어.


진짜 선수풀이 없어서 저랬을까? 아니지. 걍 지도 알텐데 뽑은 선수들이 저것밖에 없어서 저런 무리수를 던진거임. 


그래서 뭐 없는 선수풀에서 저게 한계였다곤 생각 안 함.


물컵 속의 벼룩마냥 지가 한계를 정해놓고 갇혀버렸는데 뭐 어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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