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던 지던 황선홍 당신은 정식 대표 감독 아니니까
이게 제일 정상적이니 이렇게라도 갑시다
ㄴㅁㅆㅂ
투볼란치 시스템이 일반론적으로는 공격력이 윗선에 수적으로 더 힘 실을 수 있는 원볼란치보다 약할 수 있다는 건 맞긴 한데(어디까지나 일반론적으로)
사실 투볼란치들의 움직임을 어떻게 설정해 주냐에 따라 원볼란치와 유사하게 운영할 수도 있고, 수비적으로도 전통적 투볼과 유사한 견고함을 가지면서도 원볼의 전방 숫자 강화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방법도 전술적으로 아예 불가능한 것도 아닌데도(다만 이 경우에는 전진성 강한 볼란치 한 명이 확실한 공수 양면에서의 능력을 보유해야 한다는 전제조건과, 실제로 굴려보면 체력적으로 부담이 심해서 리그로는 로테, 대표팀에서는 교체자원이 꼭 있어야 하긴 한데, 리그의 중하위권 팀도 아니고 한국 수준의 대표팀에서 그 정도 교체자원은 있다고 생각하니까)
무조건 시작 포메이션에서 원볼란치를 고집하고 실제 경기 중 운영에서도 원볼란치 단독으로 뛰면서 고립까지 되는 상황 초래하는 거 보면 굳이 원볼란치를 고집해야 하나 싶기도 함. 벤투 정도로라도 원볼란치 시스템 운영 못하면 유행 따라한답시고 원볼란치 고집하지 말고 그냥 투볼란치 쓰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하는데(여전히 축구계에서의 평가는 4231이 포백 기반 시작 포메이션 중에서는 안정성으로는 투볼란치의 존재 때문에 제일이라고 평가하는 경향이 높기도 한걸로 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