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국 감독 국대 감독으로 가는 거 별 반대 안하는 것처럼 다른 사람은 생각이 다를 수도 있지. 이유만 합리적이면 말이야.
근데 '한국 감독은 가족들도 한국에 있고 감독 본인도 한국에 연고가 많을테니 성적 나빠지면 가족들이나 지인들 욕 먹는 것 때문에 감독 멘탈이 흔들려서 더 망할거라 한국 감독은 안된다.' 이건 무슨 논리임?
아니 유럽이나 남미 얘들은 하나같이 성적 안나오면 감독 본인만 까는 정말 냉철하고 합리적인 축구팬(?)임? 걔들도 감독 가족이나 지인들 들먹이며 감독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하고 지인들도 싸잡아서 욕하는 건 똑같은데,
한국 감독만 그런 거 겪으면 안된다니, 아니 애초에 유럽이나 남미 어지간한 국대나 클럽들 자국 감독이 비율이 꽤 높아서 현실에도 안맞는 소리고...
외국 감독 고집하는 거 자체는 내가 신경 안쓰는데다 존중해 주는데, 저런 논리로 한국 감독 반대하는 건 아니지... 한국 감독들 걱정(?)해 주는 건 좋은데 아무리 그래도 맞는 말을 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