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황의찬 이승우 피지컬 차이
그나마 예전 뽕맛지리던 청대시절의 애정이 있어서 오늘도 유심히 봤지만 역시나...
오늘도 피지컬 문제로 승우 반대쪽으로 볼이 전개되면 피지컬이 쥐약이라 크로스를 받아먹을수 없어서 활용성 떨어짐..
이런 문제로 최전방으로 나갈수가 없으니 약간 셰도우 처럼 에매한 위치에 자리하는데
최전방에서 하던 버릇때문인지 그 위치에서 움직이는거에 대한 이해도도 아쉽고 움직임도 기민하지가 못함
중앙을 선호하는 타입이라 와이드하게 벌리는거도 아니고
사이드에서 수비수 뒷공간쪽으로 로빙볼 떨어졌는데 수비랑 스피드 경합에 우위를 못보여준거 에서도 보이듯
스피드도 느린건아닌데 에매해서 뒷공간 침투를 하는것도 아님...
중앙에서 할려고 하는데 상대에게 중심을 뺏길까봐 경합은 되도록이면 피하는 움직임에
1:1에서도 대부분은 의미없는 드리블...
차라리 경합을 피할려면 사이드 쪽에서 철저하게 안쪽에 있는선수들에게 맞춰주는게 나을테지만... 성향이 성향이라 흠흠
그나마도 오픈찬스에서라도 마무리가 되어야 하는데 프리킥차는것도 그렇고
2선에서 떨어지는 볼도 노마크에서 유효슛팅으로 마무리가 안된거 보면 마무리 능력도 현격하게 떨어졌음
그나마 오늘 경기에서는 속공상황에서 첫터지 가볍게 잡아놓고 전개시키는거나
7분쯤 엄원상에게 찔러준거처럼 압박 덜한지점으로 내려와서 받은다음 찔러주거나 전개시키는건
그나마 무리없이 하던데 스스로 그렇게 내려와서 볼잡는 움직임을 많이 보여주진 않음
게다가 이런 스타일은 이강인이 훨 잘하는....
이젠 기존 스타일은 여러가지 이유로 한계에 다달았고
지금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도 모르는것 같아서 헤매는 느낌인데
변화에 고통이 따르거나
어릴때부터 자기가 앞서나가던 선수라서 다른 선수들 벤치마킹하는게 어색하더라도
이젠 벤치마킹 열심히하고 스타일을 바꿔야 할거같음...
지금은 너무 경기에서 뭘해야할지 자기자신도 모르는 느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