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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계보가 약한 이탈리아 스트라이커

사실 해축에 가야하는게 맞지만.

밑에 눈꽃사슴님인가..그분의 의문이 있길래 댓글로 달기엔 내용이 많아질거 같아...


일단 트랜스퍼마르크트의 특성상 빠진 선수, 누락된선수도 있을겁니다.

여기 차범근은 32경기 9골로 되어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역대 득점 순위권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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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21위까지 봤습니디ㅏ.

누락이 있을거 같기도 하고???하지만

일단 최다득점 선수가 루이지 리바. 1944년 출생의 선수로 42경기 35골입니다.

득점수가 다른 강호들에 비해 확 낮고, 출장경기수도 낮습니다. 42경기 ㅎㅎ

42경기 35골이면 1경기당 0.83골의 엄청난 수치지만, 결국 A매치 유지력이 짧은.....

1965년에 데뷔해서 1974년 서독 월드컵 아르헨티나전이 마지막이라 대충 9년 활동했는데 9년간 출장한 A매치가 42경기....

1년에 4경기~5경기 정도 나온다는겁니다.

물론 그렇다고 이분이 급이 낮은 스트라이커는 절대아니고 당대 최고의 스트라이커중 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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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주세페 메아차

3위 실비오 피올라는 전설적인 인물들이죠.

주세페 메아차는 2회연속 월드컵 우승을 이끌고
실비오 피올라 역시 38년 월드컵을 메아차와 함께 재패한인물입니다.

이둘도 역대급 선수.

4위 바지오는 너무나도 유명한 90년대 최고의 스타.(근데 스트라이커가 아님)

5위 델피에로 역시 너무나도 유명한 90년대와 2000년대를 넘나든 스타(근데 역시 스트라이커가 아님

6위 아돌포 발렌치에리는 가자 고대급 선수입니다.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ㅎㅎ

7위 필리포 인자기도 유명한 90년대~2000년대 스타

8위 알토벨리는 70년대와 80년대의 스타 

9위 비에리는 우리에게 정말 공포를 보여준 이탈리아의 마지막 스트라이커 다운 스트라이커

10위 그라지아니는 70년대와 80년대의 스타

11위 마촐라는 60년대와 70년대의 인테르 월클럽맨(근데 역시 스트라이커인가....는 의문)

12위 DDS는 어짜피 스트라이커가 아님...(근데 이분이 순위권에 있다는게 이탈리아 스트라이커 들이 분발해야되는 이유임)

13위 파올로 로씨는 82년 월드컵의 히어로

14위 베테가는 70년대 주로 활약한 선수

15위 알베르토 질라르디노는 200년대 유명했죠?

16위 루카토니 역시 질라르디노랑 같이 유명했던 대기만성

17위 비알리는 80년대와 90년대를 아울렀던 선수

18위 리보나티는 월드컵은 못나가본 친선경기만 뛴 선수

19위 스키아비오 는 34년 월드컵의 주역

20위 콜라우씨 역시 38년 월드컵의 주역입니다.
21위 임모빌레는 지금도 존재합니다.




20년데 : 아돌포 발렌치에리. 올림픽 동메달의 시대.

30년대 : 주세페 메아차 &실비오 피올리, 리보나티, 콜라우씨. 월드컵 2연패를한 이탈리아 정점의 시기

40년대 : 이때는 세계대전...고로 이전이 고대축구

50년대 : 수페르가의 비극때문인지 이때부터 침체기입니다.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2회에, 예선탈락까지...

60년대 : 망한시대지만 마촐라가 버텨주고 리바가 68년 유로대회 우승과 70년 월드컵 준우승을 이끌며 이탈리아를 부활시키죠.

70년대 : 리바가 저물어가고 베테가, 알토벨리, 그라지아니가 보이던 시대. 78월드컵 4강. 유로는 전부 탈락

80년대 : 로씨가 그라지아니, 알토벨리와 함께 82년 깜짝 우승을 이끌었지만, 86년 월드컵은 16강에 그쳤으나, 비알리가 88년 유로 4강의 주역

90년대 : 비알리가 90년 월드컵 스타트를 끊었지만, 부진해서 로베르토 바지오의 시대가 꾸준히 이어진. 델피에로가 98년부터 이어받기 시작. 그리고 비에리의 등장. 

00년대 : 02년까지 비에리가 확실했고. 유로 00때는 필리포 인자기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06부터는 질라르디노&루카 토니가 활약은 했으나, 월드컵 우승은 어느누구도 부각되는 선수 없이 전선수가 활약하며 이끌었기에 오히려 질라르디노&토니가 좀 약해보이고...

10년대 : 이때부터 이탈리아 스트라이커는 완전히 멸망분위기. 임모빌레&발로텔리&벨로티 어느누구도 주도권 못쥐고, 그라치아노 펠레도 반짝활약.



21위권 공격수만으로도 대충 엮어봣지만 압도적인 스트라이커가 적습니다.


1위 리바와 9위 비에리가 진짜 확실하게 압도적이었고,

20~30년대 선수는 너무 고대라 참고가 안되고....



그래서 이탈리아 역사는 보면

조금 부족한 스트라이커들을 보완하기위해 전술이 발달했고

바지오, 델 피에로, 마촐라, 토티, 졸라 이런 스타일의 트레콰르티스타(또는 판타지스타)의 도움들이 필요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카테나치오라는 수비전술 이후, 트레콰리티스타와 골결정력을 지난 공격수의 개인전술로 타파.


그렇게 운영해왔었어요.


우수한 공격수보다 우수한수비수 이름들을 대면 더 많이 튀어나오는게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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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공격수들의 골이 얼마나 적은지...
다른 나라를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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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는 10위권만봐도 30골이 넘습니다....

리바가 여기 들어가면 8위가 됩니다.....

센츄리 클럽만 두명이 있구요.(이탈리아 득점 순위에 센츄리클럽은 DDS뿐입니다. 공격수도 아니신;;;)

게다가 1위가 현역입니다. 중세(세계대전 이후 70년월드컵까지) 선수도 아니구요 ㅋㅋㅋㅋㅋ

그러나 월드컵 우승 고작 1회의 영원한 뻥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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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그냥 미쳤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1경기 1골 넘으신 괴물 한분도 계시고

월드컵 최다득점분도 계시고

전후 우베 젤러가 날아다니다가 게르트 뮐러가 상대편 골문을 멸망시키고, 루메니게가 발롱도르를 타고, 푈러와 클린스만이 활약하더니, 뜬금 비어호프가 머리로 유럽을 재패하고, 잠깐 스트라이커 약해서 골골거릴때 발락이 동료 스트라이커보다 골을 더 많이 넣었으며, 클로제-포돌스키의 전설의 라인이 가동되기 시작하고, 스트라이커도 아닌 이상한 선수 하나가 골을 미친듯이 넣기 시작하다가, 독일도 지금 스트라이커 기근에 빠졌죠.

독일과 이탈리아의 스트라이커 계보는 정말 비교하는거 자체가 독일에게 실례를 저지르는거 같습니다.

1위 리바는 10위권에도 못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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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도 공격수는 계속 나옵니다. 센츄리클럽이 4명에 벤제마 3경기만 더뛰면

월드컵 한대회 최다득점자도 9위에 랭크하시고

월드컵 망한세대의 상징인 파팽도 30골이나 넣었고

최근에 국대 은퇴한 지루, 벤제마가 건제하고

역시 스트라이커가 아님에도 그리즈만, 플라티니와 지단은 골 엄청 넣었습니다.

이탈리아의 동격의 포지션인 바지오 델피에로 토티보다 훨씬더 말이죠.

그리고 또 새로운 황제 음바페가 벌써 38골입니다.

리바는 여기오면 7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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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도 센츄리클럽만 4명입니다 ㅋㅋㅋㅋ 비야가 두경기 더 뛰었으면 다섯명

근데 스페인도 이탈리아처럼 공격수 라인이 좀 약했습니다. 의외로 말이죠.

디 스테파뇨가 중세급인물인데, 이분은 원래 아르헨티나 국대였으니, 첨부터 스페인 국대였으면 이야기가 좀 달라지지만,

80년대~90년대 활약한 부트라게뇨 정도가 보이고, 

이탈리아 공격수들이 또 반성해야할 포인트인데, 미들에서 수비로 넘어간 이에로나, 수비수로만 활약한 라모스보다 A매치 득점 적은 선수들이 넘쳐납니다. 그 강력해보였던 비에리가 세르히모 라모스랑 A매치 득점이 같습니다......................

스페인 역시 레알과 바르사가 다른 리그와 달리 해외의 강력한 공격수를 과거부터 꾸준히 수집해왔기 때문에 자국 공격수가 돋보이지 못한거 같습니다.

이탈리아보다 우승횟수가 적지만, 황금세대가 정말 무시무시한 골을 뽑아낸거 같네요. 정말 굵고 짧습니다.

리바는 여기오면 4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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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포르투갈만 보죠

괴물 한놈만 빼고 봐도

이탈리아보다도 더 득점자수가 많아보입니다.

계보가 이어지는 느낌은 아니지만,

90년대 부터 30여년간 좋은 공격수가 많이 나왔습니다.

물론 에우제비오라는 불세출의 스트라이커는 중세 출신이지만.

이탈리아 스트라이커들은 월드컵 우승 한번 못해본 나라보다도 뭔가 임팩트가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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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공격수의 계보는 정말 약합니다...................


우리가 02월드컵때 비에리와 맞닥뜨린 공포때문에 그런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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