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 구독자 98명 | RussianFootball | Анастасия

스포쓰는 문화로서 즐기기도 하는 거잖습져?

이번에 야구가 정말 아쉬운 wbc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최근들어 아쉬운 행보가 컷죠

하지만 그럼에도 kbo는 흥행을 합니다 

이걸 가지고 의아해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그렇게 국제 대회도 못하고 사고도 치는 스포쓰 모하러 보냐'라는 식으로요

우선 국제대회 성적 아쉽지만 그럼에도 문화로서 즐기는 겁니다

월드컵에서 독일이 광탈을 했죠 그럼 독일인들이 분데스리가를 멀리 해야 하나요?

제가 fps겜을 하는데 킬댓이 1도 안 되고 점수도 낮습니다

그렇다고 겜을 접습니까 그러면 그겜은 인구수가 줄어 고여버려 망하겠죠

이렇듯이 반드시 그 종목에 경쟁적 위상이 높아야지만 그 종목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응원하고 정서적으로 속해 있는 집단이 ㅇㅈ을 받아야 나도 위상이 오르는 느낌이고

자부심을 가지는 효과는 있겠죠 근데 성적이 나쁘다고 팽개쳐 버릴 거면 과연 그게 그 종목을

순수하게 즐기는 걸까요

무언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러한 성적 논리로만 판단해서는 안 되겠죠

저도 제가 하찮게 살아도 저희 부모님이 안 팽개치시더라구요

문화로서 이미 정착을 해버리면 그것은 단순히 내 위상관련으로만 판단 할 순 없는 거죠

성적으로만 사랑을 논하게 되면 상위팀 제외하고는 서포터가 없어서 결국 판이 깨지겠죠

그래서 늘 말하는 게 우리 축구리그가 좀 더 문화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기회도 있어야 된다 봐요

K리그가 즐길 수 있어지면 장기적으로 유망주들도 더 뿜어져 나오게 되고 해외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더 많이 접할 수 있겠죠 나아가서는 걍 즐기는 거죠

이기지 못하는데 어떻게 즐기냐 라는 시선도 있겠지만 그 응원할 가치가 있는 월드컵에 참가 할 수 있는 국가대표가 

존재할 수 있는 것 또한 그 스포쓰를 성적에 관계 없이 사랑해주는 계층이 존재하기 때문이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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