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차미네이터' 차두리 FC서울 유스디렉터(43)가 '포스트 벤투' 위르겐 클린스만 신임 A대표팀 감독을 보좌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대한축구협회 사정에 밝은 복수의 축구 관계자들은 "3주 전 협회가 클린스만 감독을 A대표팀 최종후보로 내정한 뒤 차두리 실장을 한국인 코치로 선임하려고 설득하는 과정을 밟았지만 실패했다"고 귀띔했다.
차 실장은 클린스만 감독과도 잘 아는 사이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기간 중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연구그룹(TSG) 일원으로 클린스만 신임감독과 같이 활동한 인연이 있다.
하지만 차 실장은 협회의 설득을 뿌리쳤다. 복수의 관계자들은 "차 실장이 FC서울 유스시스템을 유럽화시키는데 힘을 많이 쏟았고 집중하고 싶어한다"고 했다.
김도훈 전 라이언 시티 감독과 김상훈 전 괌 여자축구대표팀 감독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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