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상세 롤은 둘째치고) 둘 다 볼 수 있는 자원으로 분류되었던 걸로 아는데,
요즘 종종 경기 보면 수비형 미드필더는 꿈도 못꿀 불안정함만 돋보이는 거 같고 센터백으로도 좀 안정적인 느낌을 못 주고 있는 거 같네요
그 원인이 뭘까요? 상대적으로 너무 어린 나이에 중동 진출하고 중국 갔다와서 아시아 축구 템포에 익숙해져버려 성장이 지체되서 그런 걸까요, 아니면 이게 권경원 선수의 한계인 걸까요
제가 제시한 경우의 수 이외에도 원인으로 추정할 수 있는 다양한 경우가 있겠지만 어느 쪽이건 한때 한국인 수비수 이적료 1위를 지키던 선수의 모습이라기엔 많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