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 구독자 99명 | RussianFootball | Анастасия

지난 시즌에도 K리그 득점랭킹 10위권 내에 한국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었는데


올해는 그 경향이 더 강해졌네요. 5위권 내에도 국내 선수들이 1위를 제외하면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득점왕이었던 주민규 선수를 제외한, 지난 시즌의 경기력을 바탕으로 올 시즌 10골 이상 넣을 것 같은 국내 선수로 조규성, 오세훈, 박동진 선수를 꼽았는데, 이 중 지금까지 예상에 들어맞은 건 조규성 선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다른 선수들의 약진이 눈에 보입니다.


물론 작년에 돋보였던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으로 인해 10위권 내에서 한국인 선수들이 다수 자리를 잡고 있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득점 수를 보면 꼭 그런거라고 보기도 힘들 것 같고요.(1위이자 이적한 무고사 제외 2~4위가 모두 한국 선수에 득점 수도 10득점 이상, 10위권까지 범위를 넓혀도 레오나르도(9골), 구스타보(7골) 제외 전원 한국인)


예전에는 보통 이러면 언론에서는 'K리그 외국인 수준 어디까지 낮아지나'라는 요지의 기사가 나올 법한데 올해는 아직까지는 그런 기사가 없군요. 그래도 스포츠 언론 수준이 조금은 올라갔다고 해야 할까요, 아니면 관심이 없다는 게 맞을까요. 전자면 좋겠습니다.


외국인과 내국인 선수 모두 득점이나 어시스트, 다른 세부지표 들에서 분발해서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면 좋죠. 올해도, 내년도, 앞으로 수많은 시즌들도 그렇게 치뤄지길 바랍니다. 물론 어느 쪽이건 부침은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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