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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보는 2022년 K리그 원톱 잔혹사...

축알못의 지극히 개인적인 시각이니 그냥 '미친넘 ㅋㅋㅋ' 하고 흘려 보시길



후보 스쿼드 말고, 


울산 전북을 제외하고 모든 팀들이 각자 자신들의 스쿼드에서 안타까운 부분이 있을건데,


원톱 믿을맨이 있었다면, 최소 2승 이상은 더 챙겼을 것 같은 팀들을 골라봤다.




올해는 특히 원톱 최전방 공격수 전봇대 포지션이 말썽이 많다.


몇 개 팀을 읊어 보자면.



1. 우선 제일 급한 곳은 강원. 이곳은 아예 그냥 없다. 작년부터 이어진 고무열의 장기 부상. 잘 데려왔다 싶던 디노의 깜짝 부상...


결정력 드러운대로 쓸 수 밖에 없었던, 이정협 부상까지... 원톱 한명만 있었어도 난 올해 강원이 이렇게 고생하진 않았을 것이라 본다. 양 옆에 미친 윙어가 둘이나 있어서 더욱 안타깝다.



2. 수원은 또 속았습니다... 내 친구들 중 수원 팬이 제일 많은데, 이젠 원톱 얘기만 나오면 눈에서 레이져가 나온다.


13억짜리 유럽리그 출신 공격수가 결국은 니콜라오를 뛰어넘는 쓰레기로 판명될 것인가... 지난 몇 경기를 보면 이병근 감독 눈 밖에 아예 나버린 듯 보인다.


세컨 초이스 오현규. 믿을 만 한가!?




3. 포항. 기동매직으로 유명한 포항을 감히 꼽다니 뭔 소린가 싶지만. 골무원이 되줄 존재의 빈자리는 이번 전북전에서 더욱 크게 느껴진다.


후반 완전히 반코트 경기를 하고도 한 골이 없다는 건 너무 아쉽지 않은가. 게다가 보면 골 찬스는 계속 만들었음에도... 작업효율(?)이 너무 아쉽다.



4. 마지막으로 서울. 관리자의 거품이 언뜻 보이는 것 같긴한데, 걍 내 생각임. 울산과 서울이 올시즌 굉장히 결이 비슷한 축구를 하고있다고 보는데,


두 팀의 결정적인 차이 중 하나가 바로 울산의 레오나르도 같은 선수가 서울에 없다는 거 아닐까 싶다.


서울 경기를 보면 '굳이 저렇게까지 비벼야 한 골을 넣을 수 있단 말인가...' 싶을 정도로 볼을 너무 잘 돌리니까... 지동원이 폼 70퍼정도만 올린 상태에서


최전방에 있었다면 훨씬 나은 결과가 있을거라는 생각이 듦. 박동진 믿습니까?




최악의 폼을 달리고 있는 수엪과 성남에 작년 성과를 낸 원톱이 있고, 이들이 부진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진짜 아이러니한 결과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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