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미디어에서 잘 안 다루는 점도 분명 한 몫을 할 거라고 봄.
우리나라는 스포츠 분야뿐만 아니라 대부분 분야에서 그렇지만, 기자들이 게을러서 공부를 잘 안 하고 이전에 갖고 있던 낡은 지식대로 기사를 쓰는 경우가 많음.
(한 가지 예로, 2002 월드컵 때 기자들이 히딩크 감독 인터뷰 하면서 스리백 포백 얘길 하도 많이 하니까 히딩크 감독이 '수비를 세 명 세우건 네 명 세우건 그게 뭐 그리 중요하냐'고 한 적도 있지. 이건 백퍼 축알못인 기자들이라서 그랬던 거임)
물론 요즘은 좀 나아졌다고 하지만, 보도자료 성실하고 예쁘게 잘 써서 보내주는 크보 구단들에 비해 크리그 구단들이 보도자료나 미디어에 흥미롭게 노출될 만한 일을 좀 소홀히 한 측면도 있고, 월드컵 바람이 크리고 흥행으로 이어지려면 기자들이 크리그도 보고 취재도 하고 공부도 좀 하고 신규 기획거리도 좀 확보하고(이건 그냥 지금 내 머릿속에서 갑자기 떠오른 건데, 크리그 보면 젊고 잘생기고 몸 좋은 선수들 많음. 정승원이나 임상협이나 설영우나 등등. 요런 선수들 리스트 쫙 뽑아주는 정도만 해도 관심이 좀 갈 거임) 뭐 이런 식으로 각 잡고 붐업을 할 필요가 있는데...
아침부터 댓글이 길어졌는데, 요약을 하면 우리나라 미디어 환경이 개판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함.
자칼의날
22.04.13 09:40
BEST
그래도 마이 좋아졌다고 생각함
2018년 월드컵 이전엔
중계조차 잘 안해줬는데
이제 2부리그 경기도 볼수 있는 환경이 됨.
최고빨갱이
22.04.13 10:02
BEST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미디어에서 잘 안 다루는 점도 분명 한 몫을 할 거라고 봄.
우리나라는 스포츠 분야뿐만 아니라 대부분 분야에서 그렇지만, 기자들이 게을러서 공부를 잘 안 하고 이전에 갖고 있던 낡은 지식대로 기사를 쓰는 경우가 많음.
(한 가지 예로, 2002 월드컵 때 기자들이 히딩크 감독 인터뷰 하면서 스리백 포백 얘길 하도 많이 하니까 히딩크 감독이 '수비를 세 명 세우건 네 명 세우건 그게 뭐 그리 중요하냐'고 한 적도 있지. 이건 백퍼 축알못인 기자들이라서 그랬던 거임)
물론 요즘은 좀 나아졌다고 하지만, 보도자료 성실하고 예쁘게 잘 써서 보내주는 크보 구단들에 비해 크리그 구단들이 보도자료나 미디어에 흥미롭게 노출될 만한 일을 좀 소홀히 한 측면도 있고, 월드컵 바람이 크리고 흥행으로 이어지려면 기자들이 크리그도 보고 취재도 하고 공부도 좀 하고 신규 기획거리도 좀 확보하고(이건 그냥 지금 내 머릿속에서 갑자기 떠오른 건데, 크리그 보면 젊고 잘생기고 몸 좋은 선수들 많음. 정승원이나 임상협이나 설영우나 등등. 요런 선수들 리스트 쫙 뽑아주는 정도만 해도 관심이 좀 갈 거임) 뭐 이런 식으로 각 잡고 붐업을 할 필요가 있는데...
아침부터 댓글이 길어졌는데, 요약을 하면 우리나라 미디어 환경이 개판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함.
자칼의날
22.04.13 09:40
자칼의날
더해서 미디어의 핑계는 야구처럼 중간 광고 넣기 ↗같다고.. 이래놓고 ㅆㅂ 월드컵때만 지들이 축구방송의 근간인것 마냥 나대는게 더 ↗같음..
Anubice
22.04.13 11:27
BEST
그래도 마이 좋아졌다고 생각함
2018년 월드컵 이전엔
중계조차 잘 안해줬는데
이제 2부리그 경기도 볼수 있는 환경이 됨.
최고빨갱이
22.04.13 10:02
기레기들이 맨날 인스타나 트위나나 보고 기사를 쳐싸지르는데 무슨 공부
닉네임설정하기귀차늠!
22.04.13 10:52
대표팀은 대표팀이 인기가 많은거지 축구가 인기가 많은게 아님. 우리나라 사람들은 축구를 좋아하는게 아니거던.
파이날둠조선
22.04.13 11:03
90년대말 ~ 이천년대 초까지의 고종수, 안정환, 이동국 트로이카나 2005년 박주영 데뷔 시즌 생각해보면
다른거 생각할거 없이 스타플레이어의 부재가 가장 크다고 봄
관중몰이 할수 있는 전국구 영향력을 가진 스타플레이어와 각 팀의 프랜차이즈 선수 발굴로 뒷받침이 되야함
월드컵때의 인기는 k리그에 지속적인 반향을 일으키지 못함 그건 4강갔던 2002 월드컵도 못한 일이고
오히려 98 월드컵이 성적이 안좋았음에도 리그의 인기가 더 커졌던걸 생각하면 월드컵 성적과 k리그의 인기는 크게 영향이 없음
근데 k리그에서 이러한 정책을 펼치기엔 국내에서 축구라는 종목의 조건이 다른 종목의 리그보다 훨씬 불리한 환경임
그래서 작년 상반기 매탄소년단 인기몰이가 쭉 이어지지 못한 것과 정상빈이 일찍 유럽간게 더욱 아쉬울 따름
17년 전 박주영 데뷔 때 서울 수원 경기 관중 5만 가까이.들어오거 그랬어요.
그때 서울 평관 거의 2만 가까이 찍는 등 븀이 일었던 거 보면 수퍼스타 존재가 크긴 함.
근데 주말에 손흥민 골 넣을 때 나오는 기사량과 주말 K리그 전체 기사 수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은 거 보면 미디어 태도도 문제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