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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합류하게 될 충청권 프로축구단 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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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9일, 청주시의회에서 충북청주FC 프로축구단 창단지원금 의결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로서 현재 K3리그에 참가 중인 청주 FC는 충북청주 FC로 구단명을 변경하고, 6월 중 프로 창단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충청북도 기반의 프로축구단은 2016년 충주 험멜이 해체된 이후 7년만에 처음 생기게 되었습니다.
지난 2017년 처음 프로 창단 신청에 도전한 이래 6년만에 뜻을 이루게 된 셈입니다.

충북청주 FC는 충북도와 청주시, 청주FC 사회적 협동조합의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사회적 협동조합의 주된 축은 청주를 기반으로 하는 반도체 업체 SMC 엔지니어링으로, 연간 매출 700억원대의 기업.
현재 예정된 연간 운영비는 67억원으로, 이 중 40억원은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각각 20억원씩을 부담하게 됩니다.





이미 2023년 프로 전환을 천명한 바 있던 천안시 축구단.
2019년 축구종합센터를 유치하며 공약으로 내걸었던 사항이었는데, 계획되었던 3년 내 프로화보다는 늦어졌지만 어쨌거나 프로 전환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과거 1996년부터 1999년까지 일화 천마 축구단이 천안 연고로 활동한 바 있고, 서울 이랜드 FC가 2019년 잠실주경기장 공사 기간 동안 천안에서 홈경기를 가지기도 했습니다.
같은 충청남도 연고의 충남아산 FC, 2021년 시즌 천안을 꺾고 한발 앞서 프로에 합류한 김포 FC와의 관계가 흥미로울 것 같네요.

천안시 축구단은 연간 60억원의 운영비를 상정하고 있습니다.
앞서 아산시가 충남아산 FC로 팀을 유치하는 바람에, 충청남도 차원에서의 지원은 기대할 수 없어 오롯이 천안시 재정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이네요.
천안시에서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 동안 연간 50억원을 지원할 예정인데, 이 중 20억원은 천안시 축구단과 천안종합운동장의 명명권을 판매하여 충당하겠다는 계획을 내세웠습니다.
차기 시즌 어떤 이름으로 프로에서 뛰게 될 것인지도 지켜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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