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10화 스포 글 입니다.
R10화 보고 나서 꼭 보세요.
전설의 아이돌 미즈노 아이가 수 많은 관객들의 함성에 취해 열심히 라이브를 하며 콘서트 성공을 자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흥에 겨운 분위기 속에서 자신을 상징하는 부동의 센터 포지션 무대 중앙 맨앞으로 다가가다가 번개를 맞고 죽음을 맞이 하죠.
이것이 미즈노 아이의 죽기 직전 기억 이에요.
그리고 죽어서 아이는 좀비가 됩니다.
아이는 코타로와 첫 회의때 사가에 인구도 제대로 잘 모르는 지방 아이돌로 사가를 구한다느니사기꾼 같은놈이
아이돌 우습게 알고 있는게 뻔히 보이고 그렇지 않아도 대형콘서트 라이브 도중에 죽어서 본인이 노력한게 다 헛수고가 되어서
짜증나 죽겠는데 도발이나 하고 있고 손에 뭐 들고 있었으면 바로 두드려 패고 싶을 정도로 분노 MAX 상태 입니다.
그래도 혹여나 싶어서 사쿠라 와 코타로 레슨을 보지만....계산은 끝났습니다.
탈출각 입니다. 탈출각.
아이는 가고 싶습니다.
여기가 사가인것도 알고 도쿄까지 갈수 있는 돈도 없지만 자신의 명예 와 영광이 있는 도쿄로 가고 싶습니다.
준코는 어이 없어 하면서 이 일을 나중에 까지 기억하고 R3화에 아이가 아이언프릴 제안 받을때 가장 충격 먹는것 까지 이어집니다.
아이는 아이언 프릴에 미련을 가지고 있어 보이니깐요.
코타로는 숨겨야 할게 많으니 막무가내로 밀어붙이고 있다는걸 무엇보다 본인이 더 잘 알고 있을것 입니다.
정말 가면 어떻게 하나 얼마나 불안 했을까요?
아이는 이때의 영광을 잊지 못합니다.
다시 처음부터 해야하고
지방 아이돌에 좀비라니...뾰루퉁해 있는 아이....
아이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소꼽놀이 장난 하는것도 아니고
보다보다 지쳐서 짜증이 나가지고 나가 버리는 미즈노 아이
그런 아이에게 코타로는 또 도발을 합니다.
썩은채로 있을거냐고 말이죠.
자신이 잘못해서 죽은것도 아닌데 성공을 향해 나아가다가 죽었는데 썩었다느니 뭐라느니...
생전의 기억은 꿈 같지 않고 바로 어젯일 처럼 느껴지는데
지금은 좀비라니...
화나고 짜증나고 억울하고 슬프기만 합니다.
하지만 아이는 눈물을 흘리지 않습니다. 꾸욱 참습니다.
게릴라 라이브때 도와주긴 했지만 아직 아이는 의욕 ZERO 입니다
어울려서 같이 관광 하고 싶은 기분도 나지 않고
이야기 해서 친해지고 싶지도 않고
어울리고 싶지도 않고
멤버들이 뭐 하는지 관심도 없고
가까이 있고 싶지도 않습니다. ( 근데 할건 다 하고 있네? )
그런 아이를 지켜보는 멤버들
사쿠라를 시작으로
한명
한명
아이에게 다가갑니다.
진심으로 아이돌을 하려는 의지를 아이에게 보이고 설득 시키죠.
아이는 의욕 MAX 인 애들한테 약한편 인것 같습니다. ( ex 마이마이 )
그리고 아이의 하체는 전설 입니다.
이때부터 아이는 R3에 나온 멤버들이 과도하게 의지하는 에이스 역할을 하기 시작한것으로 보여집니다.
라이브 전 원진! 도 아이가 하지요.
멤버들은 이제 괜찮은데 이 XX는 여전히 싫은 아이 짱
너 이 쉑 잘 걸렸다!!!
코타로는 준코처럼 아이에게 힘이되는 조언을 해준적이 없습니다.
약만 올리고 도발만 하고 윽박만 질렀지...
둘이 계속 티격태격 거리는것도 고증이고 2기까지 철저히 잘 살리고 있어서 참 좋네요.
아양 떠는 아이돌 과거 취급 받은 아이...
전설의 1기 순애 커플 첫 싸움 입니다 .
전설이 "된" ...
불쌍한 아이...눈동자 흔들리고 울기 직전 이네요.
아직도 대규모 라이브 했던 때가 마치 어젯일 처럼 느껴질텐데 말이죠.
아이는 다시 이 수많은 관중 앞에 서고 싶습니다. 그래서 멤버들에게 엄격하고 무대에 설때는 최선을 다하죠.
프랑슈슈 에이스로써 최선을 다해 다시 이 대규모 관중 앞에 서고 싶습니다.
이때의 아이언 프릴을 보고 아이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슬쩍 떠보는 준코
??? 무슨 말을 하는 걸까요? 갑자기 내가 커버 할게 라니?
아이는 아이언프릴에 대해 미련이 남아있는데 들키고 싶지 않아서 말을 돌리는 걸로 보입니다.
아이가 1기때 계속 과거에 미련을 가지고 있다는 근거는 R10화에 더 확실하게 나왔습니다.
R10화에 나온 장면 입니다.
EFS 폭사 후 멤버들끼리 싸우는 와중에 타에가 혼자서 스스로 메이크업 해서 오징어를 사오는걸 보고
멤버들이 스스로 EFS폭사 이겨내자며 의기투합할때 사쿠라가 던진 말에 아이가 반응하는 장면 입니다.
아이는 계속 과거의 영광에 미련을 가지고 있으며, EFS 폭사 할때 까지도 그 미련을 버리지 못했던걸로 보여 집니다.
그리고 이번에 밝혀진 아이가 과거의 대다수 관객 앞에 섰던 마지막 무대
는 바로 폭사 했던 EFS!
이번엔 이름이 바뀌어서 베스트 어메니티 스타디움 이라고 하네요.
그렇습니다. 아이는 그렇게 다시 서고 싶어했던 무대에서 최악의 콘서트를 진행 했었습니다.
빡친 아이...아이는 이런 일 있으면 충격먹고 울고불고 우울해 하는 그런 캐릭이 아니죠.
화나고 빡쳐서 씨익 씨익 거린다는게 아이 다워서 좋습니다.
그렇지만 충격 과 상처는 말할것 없이 멤버들 중 가장 컸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실패가 있던 와중에...이후...
아이언 프릴 영입 제안!
이제 왜 이때 준코가 그렇게 큰 충격을 받은건지 알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R10화 장면에서 스타디움 이름 듣고 준코가 가장 먼저 많이 놀랍니다.
아이가 그 무대에서 죽었었기 때문이죠. 거기에다가 아이가 과거 아이언 프릴때에 미련이 남아있는것도 알고 있죠.
그리고 결과는
그 무대에서 프랑슈슈 끼리는 폭사를 했으니 말이지요.
아이언 프릴때는 성공 했는데...프랑슈슈 와는 폭사...
준코는 EFS 폭사 이후에 아이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 했을거라고 생각 합니다. 준코 성격이 그렇잖아요.
이렇게 R3화때 아이가 아이언 프릴 영입 제안 받았을때 사쿠라 보다 더 심각했던 이유가 모두 설명이 되었습니다.
아이가 아직 과거에 미련을 가지고 있고 정말 나가버릴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데 그런 아이를 막는게 옳은것일까? 라고 R3화 R4화때 생각 했었던거죠.
저는 그때 아이가 좀비 이니깐 아이언 프릴에 갈수 없는데 준코가 왜 저러지? 준코 성격이 저렇긴 하니깐... 이라고 넘겼는데
R10화 보니 모두 납득 되었습니다.
또 떠보는 준코
또 얼버부리는 아이
빡침.
빡침.
R10화 이후 더욱더 명작 반열에 오른 R3화 R4화
그리고 시작되는 EFS 복수!
프랑슈슈는 아이의 과거의 영광을 말끔히 잊게 해줄수 있을까요?
과연 프랑슈슈 멤버들은 순정남 이누이군의 계획대로
마지막에 EFS에서 성공적인 라이브 무대를 하여
수 많은 사람에게 사가를 영원히 기억하게 할 전설을 만들수 있을까요?
제 대답은 YES! 입니다!
얼레??
PS. 1기 복습은 전에도 말했지만 정말 추천 드립니다.
새로운게 많이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