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무스메 | 구독자 17명 | 김고양이ミ●△●ミ

히히 타키온 너무 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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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뒷꼬리심을 봐요


너무 야하지 않습니까


실험 때문에 바쁘다는 핑계로 히토미미 옷을 입는 걸 보라구요


다른 애들은 전부 옷에 꼬리 구멍이 뚫려 있는데


혼자서만 없어서 웃옷이 살짝 드러난게 너무 야하단 말입니다


트레이너랑 쇼핑하고 나와서 


'모르모트군? 자네가 모르모트라면 내 짐을 드는것도 모르모트의 역할일세' 라고 말한뒤


모든 짐은 트레이너한테 맡기고 자기는 두손 가볍게 앞장서면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앞으로 지나간다고 생각해 보십쇼


안에 옷을 더 껴입은것도 아니면서 걸을때마다 맨살을 보여주는걸 상상해 보시란 말입니다


무거운 짐을 든채로 낑낑대며 가고있는데 앞에서는 꼬리를 살랑대며 등허리의 계곡을 야금야금 보여주고 있지 않습니까


이게 힘들어서 얼굴이 빨개지는건지, 흥분되서 얼굴이 빨개지는건지도 모른채 타키온의 실험실까지 그상태로 가는거죠


그리고 도착하자마자 두손 가득 든 짐은 던져버리고 타키온한테 달려드는 겁니다


히약ㅡ 거리며 놀라는 타키온을 무시하고 비어있는 양손으로 타키온의 허리를 붙잡고 꼬리심에 코를 박고 습하습하거리는거죠


말꼬리에서 무슨 냄새가 나는지는 잘 모르지만 타키온의 꼬리심에서는 살짝 습한 땀냄새가 날게 분명합니다


그렇게 꼬리 냄새를 만끽하며 킁킁거리고 있으면 얼굴이 빨개진채 당장 떨어지라고 소리지르는 타키온을 한번 올려다보고


이번에는 말총을 얼굴에 문지르며 골반 위, 꼬리의 위쪽에 해당하는 곳에 고여있는 땀을 혀로 핣고 싶지 않습니까


타키온도 갑자기 느껴지는 촉감에 비명을 지르며 넘어지는거죠


앞으로 넘어가며 손을 짚으며 넘어진 타키온과 


그리고 넘어진 그녀의 위로 드리우는 검은 그림자


홍조를 띈채 살짝 상기된 얼굴과 눈동자에 조금 맺힌 눈물까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자신의 모르모트를 불러보지만


그녀의 위에는 혀를 내밀고 베로베로 거리는 트레이너뿐


아 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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