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권까지는 히나코의 마음가짐이 변해 가는 과정이랑
시오리와 미코의 과거 이야기,
시오리의 속마음+성장하는 과정이 맛있었어요.
10권~부터는 새로운 요괴들이 등장하면서 더 재밌어졌네요
전체적으로 일본의 요괴전설 클리셰를 맛있게 따왔군요.
야오비쿠니설화(우연히 인어고기를 먹고 불로불사가 되어 고통받는 여자)를 한번 틀어서
인어에게 직접 살점을 받아서 불로불사가 되었고
증오심을 품은 나머지 인어랑 폭발사산(...)한 다음에도
못 죽어서 계속 쫒아 다니는 전개라니
글로 써서 이상하긴 한데 복선회수가 잘 되어있어서 좋았어요
홧김에 11권짜리 사서 봤는데
너무 만족스러운 작품이었습니다.
단지 다음 편을 기다리는 시간이 고통스러울 뿐이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