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의 마리골드
오빠가 자신의 탓때문에 과로사로 죽었다고 생각하는 하나는
오빠의 연인(보다는 썸)관계였던 리리를 대신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오빠로 변장한 상태로 아슬아슬한 관계를 이어가는...이야기인데
시작부터 누군가의 죽음, 그에 대한 속죄를 깔고 시작하고
시종일관 불안한 분위기가 작품에 전체적으로 깔려있습니다.
정체를 들킨다, 이외에도 하나 자신의 정신적인 문제라거나.
전작들이 아무래도 유쾌한 계열이다보니
이렇거나
요렇거나
이런식이나
요런식의 자극적인 감정묘사가 많이 나와서
작가님의 새로운 스타일을 볼 수 있어서 기쁘지만
내 김치찌개는 누가 끓여주냔 말이야...
꽁냥꽁냥한게 보고싶었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