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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택시운전사를 봤슴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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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보고 싶었던 건데 미국에서 볼 방법이 없다가 어쩌다보니 이제 보게되었습니다.


광주 사람이라면 학교에서 아주 자세히 배우는 부분이기도 하고 다들 한 번 즘은 기념 공원에 가보게 되죠. 518. 


역사 선생님께서 유독 분노를 토하시던 부분.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저 때만 해도 5월 그때 즘이면 금남로 구 도청이나 충장 우체국 앞에서 추모식이나 행사가 정기적으로 가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사진도 걸려 있었고 그랬었습니다. 


영화의 잔인함은 역사의 1/10도 따라가지 못합니다.


저는 고어나 공포같은거 배 긁으면서 볼 수 있는 사람인데 이 영화는 병원 첫 장면에 머리 다친 학생이 실려 들어오는 부분부터 분노의 눈물 콧물 빼면서 봤습니다. 


다른 지방 사람들은 또 다르게 느낄 수도 있겠지만. 여튼 저는 그랬음. 


영화 잘 만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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